검은사막 지적재산권 글로벌 확장 덕 작년 매출 전년비 33.1% 증가
올해 신작 개발 집중 등 글로벌 공략 확대
올해 신작 개발 집중 등 글로벌 공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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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지적재산권(IP)의 글로벌 확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펄어비스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매출이 53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5% 감소한 1538억원으로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에 힘입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연간 해외 매출 비중은 71%로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1196억원, 영업이익 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 101.8% 증가했다. 4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4%에 달한다.
‘검은사막 콘솔'은 작년 3월 엑스박스 원(Xbox One)과 8월 플레이스테이션 4 버전을 북미·유럽을 포함한 일본, 한국, 호주에 서비스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MMO 게임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었던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해 2월 일본, 12월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론칭을 진행했다.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중심의 이벤트로 모바일 MMO 장르를 개척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검은사막은 ‘대양의 시대’, ‘가디언’ 등 지속적인 대규모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북미, 독일, 러시아 등에서 ‘2019년 최고의 MMORPG’로 꼽히기도 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를 만들고, 서비스지역을 글로벌로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며 “올해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기술적·사업적 대비와 함께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 및 서비스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디지틀조선TV 류범열 ryu48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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