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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퀸’ 맞장 대결, 보이스 팀 VS 트로트 팀 승패 향방은?

기사입력 2020.02.12 21:59
  • MBN ‘여왕의 전쟁 트로트퀸’이 이색 맞장 대결로 포문을 연 가운데 그 결과가 2회에서 공개돼 관심이 모아진다.

    ‘보이스퀸’의 스핀오프인 ‘트로트퀸’은 ‘보이스퀸’에 출연해 트로트 장르를 소화한 10인(이미리, 박연희, 최연화, 조엘라 등)과 트로트 라이징 스타 10인(안소미, 김양, 우현정, 이승연 등) 총20인의 트로트 대결 프로그램이다.

  • 사진 제공=MBN ‘여왕의 전쟁 트로트퀸’
    ▲ 사진 제공=MBN ‘여왕의 전쟁 트로트퀸’

    김용만이 MC로 나서는 가운데 지상렬을 리더로 한 보이스 팀과 윤정수가 리더로 나선 트로트 팀의 일대일 트로트 대결을 펼친 ‘트로트퀸’은 12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이어지는 맞장 대결로 두 팀의 승부를 가른다.

    첫 무대는 일명 ‘음색퀸’ 대결이다. 강렬한 보이스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목소리 깡패로 소개된 트로트 팀의 나예원 대 얼마전 ‘꽁냥꽁냥’으로 데뷔한 꿀보이스 박민주가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은 무대로 박수를 이끈다. 남다른 가사 전달력과 안정적인 가창력을 보여준 나예원과 상큼한 비주얼부터 목소리까지 눈과 귀를 모두 잡는 박민주 중 누가 이날의 첫 번째 승리를 잡을지 예측불가 대결이 펼쳐진다.

  • 사진 제공=MBN ‘여왕의 전쟁 트로트퀸’
    ▲ 사진 제공=MBN ‘여왕의 전쟁 트로트퀸’

    두 번째 무대는 각팀의 ‘옥구슬’ 대결로 보이스 팀 전영랑 대 트로트 팀 김의영이 옥구슬이라는 타이틀을 건 목소리 대결로 무대를 압도한다. 특히 심사위원으로 나선 레이디 제인이 김의영에게는 “옥구슬을 넘어 쇠구슬이 땅땅 부딪치는 목소리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라고 하고, 전영랑에게는 “목소리는 옥구슬인데 왜 이렇게 슬프게 들리냐”는 심사평을 남겨 승부를 점치기 어렵게 한다.

    마지막 무대는 보이스 팀 김향순 대 트로트 팀 장서영의 대결구도다. 김향순은 “마음껏 후회없이 즐기고 오겠다”는 각오를 보이는 한편 장서영은 “내가 빠져들어야 모두가 느낄 수 있다. 퐁듀처럼 퐁당 적셔 보겠다”는 일성으로 무대를 펼친다. 더없이 팽팽했던 무대 후 MC 김용만은 “마지막 불꽃을 폭발하는 무대였다”며 말했다.

    연륜으로 남다른 깊이를 보여주는 보이스 팀과 라이징 스타다운 끼로 뭉친 트로트 팀간 대결에서 과연 승자가 누굴지, 승패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총 4부작 ‘트로트퀸’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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