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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가 12일, 서울 성수동 레이어 57에서 A클래스 최초의 세단 '더 뉴 A클래스 세단'과 디자인 아이콘 CLA의 2세대 모델 '더 뉴 CLA 쿠페 세단'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더 뉴 A클래스 세단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더불어 성능과 효율을 겸비한 엔진,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등이 특징이다.
외관은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이 짧은 스포티 세단으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선과 단차를 줄이고 표면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벤츠의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라는 디자인 사상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낮고 긴 보닛, 크롬 싱글 루브르와 블랙 핀이 적용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로 이루어진 전면부는 매우 진취적이며,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LED 고성능 헤드램프는 전면 디자인을 완성하는 동시에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한다. 측면부는 숄더 라인 아래로 선명한 캐릭터 라인을 넣어 뚜렷한 윤곽선을 보임과 동시에 볼륨감을 강조한다. 두 부분으로 구성된 후미등은 차량 너비를 강조한 깔끔한 후면 디자인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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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현대적이고, 아방가르드한 모습으로 완전히 새롭게 탄생했다. 디자인의 중심은 아방가르드한 대시보드와 스포티한 터빈 모양으로 제작된 송풍구이다. 공간은 기존 해치백 모델 대비 전장이 130mm 늘어났으며, 트렁크 수납은 405리터로 해치백 대비 35리터 더 넓어졌다.
더 뉴 A 220 세단과 더 뉴 A 250 4MATIC 세단에는 차세대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G DCT가 탑재돼 각각 최고출력 190마력과 224마력, 최대토크 30.6kg.m과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2.7km/l과 11.6km/l이다.
또한, 출력 레벨에 따라 유연한 터보차징이 가능하며, 캠트로닉 가변 밸브 제어 기술로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다이내믹 셀렉트로 운전자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중 원하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인디비주얼 모드는 엔진을 비롯해 변속기, 핸들링까지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개별 설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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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와 함께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 다양한 안전 사양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지난해 9월 더 뉴 GLE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MBUX는 지능형 음성 컨트롤 시스템을 갖춰 "안녕, 벤츠"로 작동하는 자연어 음성 인식을 통해 차량 내 온도 및 조명 조절, 라디오 및 음악 재생, 전화 걸기 및 받기, 문자 전송, 날씨 안내 등이 직관적으로 가능하다. 여기에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에 보이지 않는 사물을 미리 경고해주는 '사각지대 어시스트', 평행, 직각 주차를 자동으로 지원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모노 카메라와 레이더를 기반으로 임박한 충돌 상황에 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하고 위급 상황에서 최적의 제동을 돕는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벤츠 코리아는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적으로 탑재가 가능한 '패키지 옵션'을 더 뉴 A클래스 세단에 제공한다. 향상된 커넥티비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커넥트 패키지'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를 비롯해 키레스-고, 앰비언트 라이트,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 미디어 케이블이 포함돼 편리한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한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차량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럭셔리 패키지'에는 아티코 인조 가죽의 럭셔리 시트를 포함한 프로그레시브 라인의 내외관 디자인과 파노라믹 선루프가 포함돼 있다. 커넥트 패키지와 럭셔리 패키지의 가격은 각각 167만원과 208만원이며, 동시에 두 가지 패키지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 내외관 디자인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타일 라인' 외에 '프로그레시브 라인'과 'AMG 라인'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적용하면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에 버금가는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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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CLA 쿠페 세단은 스포티 함과 동시에 우아한 외관 디자인, 모던하고 고급스러우며 넓어진 실내 공간, 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탑재 등 독보적인 디자인 요소와 최신 편의 사양, 운전자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 사양이 특징이다.
외관은 길고 확장된 형태의 보닛과 파워 돔, 아래쪽으로 이동한 뒷 번호판 위치 등과 같은 요소를 통해 쿠페 디자인의 특성을 더욱 강조했다. 측면부는 전 세대 CLA 대비 50mm 길어진 차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멀티빔 LED는 개별 조절이 가능한 LED를 통해 교통 상황에 따라 최적의 시야를 제공하며 안전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부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 좌석 등 모든 요소가 '하이테크'와 '젊은 감각의 아방가르드'라는 주요 디자인 테마에 따라 구성됐다. 특히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대시보드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존 모델에서 콕핏 상단을 감싸던 카울을 완전히 제거하고 독립형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시각적 유려함은 물론 넓어진 공간감을 제공한다. 또한,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가 기본으로 적용돼 높은 수준의 개방감을 경험할 수 있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에 모두 AMG 라인이 기본으로 적용돼 스포티함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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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크기는 이전 모델 대비 전면 63mm, 후면 57mm 늘어난 넓은 윤거와 저중심 설계로 동급 벤츠 모델 중 가장 스포티한 주행 특징을 자랑한다. 더 뉴 CLA 250 4MATIC 쿠페 세단에 탑재된 차세대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G DCT가 탑재돼 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1.5km/l이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최신 버전의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키레스-고 패키지,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은 편안한 드라이빙 환경을 조성한다. 그뿐만 아니라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돼 주행 또는 차선 변경 시, 잠재적인 위험을 초기에 감지해 시각적, 청각적 경고를 제공하며, 한쪽 브레이크 작동을 통해 원래 차선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더 뉴 A 220 세단 3980만원, 더 뉴 A 250 4MATIC 세단 4680만원이며, 더 뉴 CLA 250 4MATIC 쿠페 세단은 5520만원이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의 1% MB-Sure 프로모션을 이용할 경우, 개별 가격의 1%인 39만8000원, 46만8000원, 55만2000원의 월 납입금으로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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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더 뉴 A클래스 세단과 더 뉴 CLA 쿠페 세단은 소비자들에게 기존 벤츠 라인업에 없던 새로운 장르를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국내에서도 긍정적 판매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벤츠 코리아는 더 뉴 A클래스 세단과 더 뉴 CLA 쿠페 세단 타깃인 20·30세대 젊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SNS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