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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외식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호텔업계는 집에서도 호텔 셰프의 밑반찬, 홈파티 메뉴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가정간편식(HMR) 제품 및 투고(TO-GO)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에서는 글래드 호텔 셰프들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담은 글래드 셰프’s 에디션의 첫 번째 시리즈로 ‘베트남 하노이식 닭다리살 구이’를 ‘마켓컬리’에 오늘(2월 12일) 출시했다. 마켓컬리에 새롭게 선보이는 글래드 셰프’s 에디션은 글래드 호텔의 한식, 중식, 양식 셰프들의 특급 레시피와 기술력을 담아 호텔 요리를 집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개발한 가정간편식(HMR) 제품으로, 첫 번째 글래드 셰프’s 에디션 메뉴로 ‘베트남 하노이식 닭다리살 구이’를 출시했다. -
베트남 하노이식 닭다리살 구이는 글래드 호텔 셰프들이 개발한 중독성 강한 베트남식 특별 소스와 함께 저온숙성한 국내산 닭다리 순살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과 이국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취식, 조리를 손쉽게 할 수 있어 밑반찬으로 제격일 뿐만 아니라 일반 닭다리 제품에 포함되는 간장 소스, 고추장 소스가 아닌 태국, 베트남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소스의 맛을 재현하여 홈파티 및 손님 접대용 메뉴로 적합하다. 가격은 1만 천원으로 마켓컬리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3,000개 한정으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정통 한식당 온달의 육개장을 이제 프리미엄 온라인 식품 유통 채널인 마켓컬리와 자연이랑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대면접촉을 피하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장을 보고 끼니를 해결하는 이른바 ‘언택트(untact)’ 소비 형태에 부합한다. -
육개장은 옛 문헌의 고증을 바탕으로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제철 재료를 활용해 장인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는 온달의 대표 메뉴 중 하나로 정성껏 끓여낸 깊고 진한 육수에 대파와 무를 듬뿍 넣어 정갈하고 개운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또한, 소고기 양지를 오랜 시간 삶아 얇게 썰어 넣어, 연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온달 육개장은 현재 마켓컬리에서 600g 1팩 낱개당 9,800원에, 자연이랑에서 600g 6팩이 담긴 선물세트로 7만 2천원에 판매되고 있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호텔 셰프가 직접 개발한 ‘건강식 간장 소시지’와 ‘올리브유 소시지’ 2종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각각 염도와 지방을 대폭 낮춘 웰빙형 소시지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간편 가정식 및 홈파티를 위한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
특히 이 소시지는 로컬푸드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되는 전남 해남에서 키운 듀록 돼지를 100% 사용하고, 너도밤나무 훈연칩을 통해 소시지 고유의 풍미를 잘 살려냈을 뿐만 아니라 높은 염도 때문에 소시지를 먹는 것이 망설여지던 고객들을 위해 자사 일반 소시지에 비해 염도를 약 1/30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낮추고 맛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올리브유 소시지는 자사 일반 소시지보다 칼로리가 약 1/10로 낮고,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소시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돼지비계를 약 25% 가량 사용해야 하는데, 고체유인 돼지비계를 제거하고 식물성 액체유인 올리브유로 대체해 소시지를 만들었다.
포장 방법 역시 차별화했다. 소시지 맛을 최대한 유지시키기 위해 스킨 포장기(Skin Packaging, 진공밀착포장)를 새로 도입했다. 스킨 포장은 제품과 용기의 빈 공간이 없이 포장하는 기법으로 소시지 속의 수분과 육즙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소시지와 외부 공기의 접촉을 100% 차단하여 기존 진공포장에 비해 약 5배 가량 신선 유지기간을 늘려준다. 특허 받은 소시지 2종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그랜드 델리에서 구매 가능하다. 건강식 간장 소시지는 100g당 2500원, 올리브유 소시지는 100g당 3,000원이다.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집들이 혹은 홈파티를 위해 맛있는 뷔페 음식을 집에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피스트 투 고’를 선보인다. 콜드 디쉬, 핫 디쉬 그리고 디저트 8가지 메뉴로 골고루 구성되어 있는 세트는 물론, 소규모로도 즐길 수 있도록 5가지 메뉴로만 알차게 구성되어 목적과 인원수에 따라 맞춤 구성이 가능하다. -
피스트 투 고 중 가장 인기 있는 A세트는 해파리 냉채, 훈제 연어, 모둠 초밥, 갈비찜, 팔보채, 칠리새우, 브라우니와 치즈케이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하는 메뉴는 추가 금액 지불 시 더할 수 있다. 8가지 메뉴로 구성된 A,B,C 세트는 성인 8명에서 10명까지 즐기기 적합한 양이며, 소규모 모임에 적합한 D,E,F,G 세트는 성인 4명에서 최대 6명까지 맛볼 수 있는 양이다. 피스트 투 고 세트는 서울 전 지역 20,000원 추가 지불 시 퀵 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날로부터 최소 3일 전 예약 필수이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타볼로 24’에서는 ‘JW 파티 투 고(JW Party To Go)’ 딜리버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외식을 줄이고 음식 배달 등을 통해 집에서도 호텔 다이닝을 원하는 고객층이 늘어남에 따라 타볼로 24의 셰프가 직접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재료들을 이용해 맛과 영양 모두 고려하여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
종류는 총 2가지로 가족과 친구들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 프렌즈’와 아이들을 위한 ‘키즈’ 구성이다. ‘패밀리 & 프렌즈’는 기본 8종 구성으로 ▲토마토 & 모차렐라 샐러드, ▲궁중 잡채, ▲바비큐 폭립, ▲라자냐, ▲닭봉 튀김, ▲동파육, ▲탕수육, ▲티라미수이며, 가격은 18만원(10% 부가세 포함)으로 타볼로 24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수원 왕갈비와 갈비찜은 요청 시, 메뉴 당 4만원(10% 세금 포함)에 추가로 주문이 가능하며, 이 외에 기본 구성의 특정 메뉴를 추가하고 싶을 경우, 메뉴 당 3만원(10% 세금 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
‘키즈’는 기본 8종 구성으로 ▲시저 샐러드, ▲핫도그, ▲미니 버거, ▲스파게티, ▲크리스피 치킨, ▲마르게리타 피자, ▲바비큐 치킨 케사디아, ▲마카롱과 쿠키가 준비되며 가격은 15만원(10% 세금 포함)이며 기본 구성 메뉴 중에서 추가하고 싶을 경우, 메뉴 당 2만 5천원(10% 세금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JW 파티 투 고’ 서비스는 최소 3일 전 전화, 네이버 예약 또는 방문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음식은 타볼로 24로 직접 방문하여 픽업하거나 차량을 이용한 퀵서비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퀵서비스는 거리에 따라 비용이 부과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