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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브랜드 탑텐(TOPTEN10)이 문화재 환수 캠페인 ‘컴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9년 ‘리멤버 캠페인’에 이은 2020년 ‘고백(Go Back) 캠페인’의 첫 프로젝트로 문화재 환수의 의미를 티셔츠에 담아 오는 14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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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제 환수의 의미를 담은 그래픽 티셔츠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인 고려 시대 ‘직지심체요절(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과 안견의 1447년 작으로 현실과 이상경이 공존하는 꿈속의 낙원으로 표현되는 문화적 성격과 더불어 서예사적으로 큰 가치를 지닌 걸작 ‘몽유도원도(일본 덴리대학 중앙도서관에 소장)’를 포함해, 1918년 일본인 사업가에 의해 강제로 일본으로 반출되어 현재 도쿄 아카사카 오쿠라 호텔앞 슈코칸이란 사설 박물관 정원에 놓여 있는 ‘이천향교 5층 석탑’에 대한 내용을 탑텐 특유의 그래픽과 아트웍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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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 관계자는 “2020년 첫 캠페인으로 불법적인 과정을 통해 해외로 유출된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소개한 컴백(Come Back) 프로젝트는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 16만여점이 하루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알리고 공유하며 소비자들과 함께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는 의미로 기획하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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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의 컴백 프로젝트 티셔츠는 블랙, 화이트를 기본으로 산뜻한 라임과 퍼플 컬러 등으로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컴백 프로젝트의 티셔츠는 일부 탑텐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 탑텐몰 그리고 무신사를 통해 판매한다.
한편, 탑텐은 지난해에도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소비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1020세대들에게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캠페인 티셔츠들을 지속해서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