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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손정완의 19번째 뉴욕패션쇼가 뉴욕 현지 시각 2월 7일 트라이베카에 위치한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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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 스토리의 OST ”Where Do I Begin”으로 시작된 SON JUNG WAN의 2020F/W 뉴욕컬렉션은 “OVER THE 50’S”를 테마로 50년대 패션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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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손정완의 FW 컬렉션은 여성스러움으로 변주된 구조적인 실루엣과 빈티지한 무드가 미니멀함과 어우러져 품격 있게 선보였다. 체크 패턴과 강렬한 컬러 포인트 매치로 리듬감을 더했으며 하드한 소재를 사용하여 표현해낸 구조적인 실루엣으로 볼륨감을 살렸다. 또한, 소프트한 실크 소재로 테일러링을 강조하여 페미닌한 룩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가장 손정완다운 아이덴티티가 살아있는 컬렉션”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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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셀러브리티와 여러 유명 매거진으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왔던 한국 대표 디자이너 손정완은 “올해로 뉴욕 패션위크 참가 19회를 맞이하여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서 한국패션을 선보일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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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피셜, 보그, 엘르 하퍼스바자, 마리클레르, W, 나일론 등 유명 프레스와 미디어들의 취재가 있었고, 뉴욕 현지 세일즈 바이어들과 미국 백화점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하여 성황리에 컬렉션을 마쳤다.
손정완은 1986년 설립된 한국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브랜드로, 이번에 뉴욕에서 선보인 컬렉션은 올해 하반기인 2020 FW 시즌부터 전국의 손정완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