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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AITRICS(에이아이트릭스)가 아랍에미리트 정부 주최의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각 국의 1,200개가 넘는 스타트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는 2020 TIP 서밋(Technology Innovation Pioneers Summit)에서 결선에 진출해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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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주최 TIP 서밋(TIP Summit)/사진제공=AITRICS
TIP 서밋(TIP Summit)은 아랍에미리트 국가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UAE 경제부와 아부다비 경제개발부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2018년 1회 개최를 시작하여 3회차를 맞이하였다. 헬스케어,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 걸쳐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을 발굴하여,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세계의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자체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인 바이탈케어(VitalCare)와 리스크케어(RiskCare)를 소개하여 헬스케어 부문에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었다. 기존 AI 기술의 단점 극복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값을 제공하며 다양한 국제 인공지능 학회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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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아이트릭스 솔루션 소개/사진제공=AITRICS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김진희 에이아이트릭스 매니저는 "여러 측면으로 시장을 분석해본 결과, 중동 지역 국가에 전문적인 의료 환경이 부족한 데 비해 문화적인 측면과 생활 방식으로 인한 만성질환 및 급성질환의 문제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에 정확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탑재된 AITRICS의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있을 것이라 확신하여 TIP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으며, 결선 진출로 그 전문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중동 지역에도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력을 알릴 수 있기를 바라며, 추후에도 전략적인 접근으로 회사의 성공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 황민수 기자 stoc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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