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불황 잊은 ‘키즈시장’, 신학기 맞아 안전성·실용성 높인 백팩 인기

기사입력 2020.02.07 17:11
  • 장기화되고 있는 불황 시장에도 키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부모와 양가 조부모 삼촌, 이모, 고모 등이 한명의 아이를 위해 지갑을 여는 이른바 ‘에잇포켓족(8 Pocket)’은 경기 불황도 잊게 만드는 주요 고객으로 키즈시장을 쑥쑥 성장시키며 유통 및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패션업계는 2020년 신학기를 앞두고 에잇포켓을 겨냥한 상품경쟁에 분주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함께 기술력이 접목된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제공=노스페이스
    ▲ 사진제공=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는 기능성을 담고 필(必)환경 트렌드까지 고려한 ‘2020 신학기 가방’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여닫기부터 수납물 보관까지 한 손으로 쉽게 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움직임에 따라 끈의 각도가 자동 조절돼 가방의 무게를 고르게 분산시키는 '스마트 핏 기술'로 뛰어난 착용감도 유지시켜준다.

    또한 페트병을 100% 리사이클링한 원단을 겉감에 적용했다. 가방 별로 최대 25개(500㎖ 기준)의 페트병을 재활용했다. 활용도가 높은 별도의 보조가방이 세트로 구성돼 편리함과 친환경∙친교육적 가치도 담았다.

  • 사진제공=디스커버리
    ▲ 사진제공=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에서도 친환경 리사이클 원단 리프리브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인체와 자연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발수 가공제를 적용하여 원사 생산부터 코팅까지 환경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키즈 플레이 백팩을 출시하며, 글로벌 이슈로 자리매김한 필 必 환경 트렌드를 고려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 사진제공=네셔널지오그래픽
    ▲ 사진제공=네셔널지오그래픽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투 웨이 포켓 키즈 백팩’은 빅 로고 시리즈의 키즈 버전으로 양 사이드 포켓은 탈부착이 가능해 크로스 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탑 부분의 로고 프린트와 가방 전면, 어깨 부분에 반사판 3M 리플렉티브 원단을 적용해 흐린 날씨에도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80년대 무드를 경쾌하게 재해석한 ‘클래식 스퀘어 키즈 백팩’은 클래식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캐릭터 모양으로 앞면 컬러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위급 상황 시에 사용 가능한 호루라기까지 포함되어 안전성을 높였고, 메쉬 쿠션을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 사진제공=블랙야크키즈
    ▲ 사진제공=블랙야크키즈

    블랙야크키즈는 아이들의 취향과 연령대를 고려해 각 제품의 특징이 돋보이는 다양한 책가방들을 출시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투니버스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콜라보 제품부터 고학년을 위한 실용적이고 심플한 가방까지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아이들이 더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고려됐는데, 간편하게 여닫을 수 있는 마그넷 체스트 버클 ‘척척e’가 어깨끈이 흘러내리지 않게 해준다.

  • 사진제공=빈폴스포츠
    ▲ 사진제공=빈폴스포츠

    빈폴스포츠는 ‘편리한 것이 프리미엄 한 것’이라는 ‘편리미엄’ 트렌드가 오면서 모듈 분리형 신학기 백팩 ‘B 시리즈(Series)’를 선보였다. ‘B 시리즈’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타깃으로 어셈블(Assemble)과 심플(Simple) 등 2가지 스타일의 백팩으로 구성됐다.

    특히 빈폴스포츠는 ‘B 시리즈’ 어셈블 상품을 3가지(3 Way)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모듈형으로 디자인했다. 가방 앞쪽에 한쪽 면은 메쉬(Mesh), 한쪽 면은 폴리 소재에 브랜드 로고로 디자인한 분리형 크로스백을 달아 분위기 변화를 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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