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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마스크 품귀 현상! “면 마스크도 괜찮을까?”

기사입력 2020.02.05 16:21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며, 시중에서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의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지만, 아직 정확한 감염원 및 전파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현재로서는 마스크 착용,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기본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원활한 마스크 수급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를 대대적으로 단속한다고 나섰지만, 보건용 마스크를 쉽게 살 수 없게 된 시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높다. 과연 보건용 마스크가 아닌 마스크를 사용해도 예방 효과가 있을까?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병원 근무자 등은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KF94, KF99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일반인은 KF80을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급적 필터가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없을 때는 기침 재채기 등으로 인한 침방울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방한(면 등 재질) 마스크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마스크 착용 시에는 최대한 코에 밀착해 지속적으로 착용하고, 이를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 환자의 이동 경로 상 방문 장소는 관할 보건소에서 철저히 환경소독을 하고 있고, 소독조치가 완료된 후 해당 장소 이용은 안전하다고 안내했다. 이어 과도한 불안은 삼가되 손 씻기 철저, 기침 예절 준수 등 일상생활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은 꼭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꼭 기억해야 할 4가지 감염병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 씻기
    -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하기
    -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 여행력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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