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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신제품 ‘X100V’ 공개

기사입력 2020.02.05 11:20
  •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높은 휴대성과 고품질 촬영 스펙을 갖춘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후지필름 X100V(이하 X100V)’를 4일(현지 시각) 런던 ‘X Summit 2020’ 라이브에서 처음 공개했다.

  • 후지필름 X100V /사진 제공=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 후지필름 X100V /사진 제공=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후지필름의 첫 디지털카메라인 X100 시리즈의 다섯 번째 모델인 X100V는 바디 상단과 하단에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해, RF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고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카메라 그립, ISO 다이얼, 렌즈 배럴을 개선해 조작의 편리함은 한층 높아졌다.

    X100V는 플래그십 라인에 적용되는 최신 이미지 센서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탑재된 2610만 화소의 ‘X-TransTM CMOS 4’ 이면조사형 센서로 이미지 품질과 다이내믹 레인지를 극대화하고, 센서 내 독자적 컬러 필터 배열로 패턴 무늬 촬영 시 발생하는 모아레 현상이나 색수차를 억제한다. 또한 고속 처리 화상 엔진 X-Processor 4와 함께 빠른 데이터 처리 성능은 물론 새로운 AF 알고리즘으로 빛이 거의 없는 -5EV 저조도 환경에서도 정밀한 AF를 구현한다.

  • 후지필름 X100V 블랙 /사진 제공=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 후지필름 X100V 블랙 /사진 제공=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X100시리즈 최초로 후면 틸트와 터치가 가능한 LCD 스크린이 포함된 것도 눈에 띈다. 양방향으로 틸트가 가능한 후면LCD 스크린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터치 스크린 제공으로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촬영 값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X100 시리즈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히는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를 한층 향상됐다. 0.52 배율 및 시야율 95%로 눈을 통해 보는 것과 거의 흡사하게 촬영할 수 있는 광학식 뷰파인더 (이하 OVF)와 출력될 이미지를 확인하는데 용이한 369만 화소의 전자식 뷰파인더(이하 EVF) 모두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전자식 레인지 파인더(Electronic Range Finder) 기능을 활용하면 OVF 사용 시 화면 오른쪽 하단에 EVF창이 나타나 간편하게 상세한 촬영 값을 확인 할 수 있다.

    내장된 후지논 XF23mmF2 렌즈는 밝은 조리갯값으로 풍부한 해상도를 표현 할 수 있으며, 이미지의 왜곡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어댑터 링인 AR-X100과 보호 필터 PRF-49 적용 시 내후성이 강화돼 궂은 날씨에도 촬영이 용이하다. 와이드 컨버전 렌즈(WCL-X100 II) 또는 텔레 컨버전 렌즈(TCL-X100 II)를 사용해 X100V의 고정 23mm 초점 거리를 35mm 포맷 환산 시 28mm(0.8배) 또는 50mm(1.4배)로 확장할 수 있어 다양한 초점 거리를 사용 할 수 있다.

  • 후지필름 X100V 실버 /사진 제공=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 후지필름 X100V 실버 /사진 제공=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4K가 탑재된 동영상 기능도 주목할만하다. X100V는 4K(3820x2150) 영상을 구현하며 4K 동영상 촬영 시 초당 30프레임(fps)을 지원한다. 1080P에서는 초당 120 프레임(fps)까지 촬영 가능해 슬로우 모션을 재생할 수 있으며, 4:2:2 10bit HDMI 출력에 대응해 전문가용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이밖에 후지필름의 독자적 기술인 ‘필름 시뮬레이션’ 이 17종 탑재됐으며, 동영상에 특화된 ‘이터나’와 새로운 ‘클래식 네가’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컬러 크롬 이팩트 및 모노크롬 색상 적용해 영상 촬영 시 다양한 결괏값을 미리 확인 할 수 있다.

    X100V를 ‘프로 사진가부터 간편하게 일상을 기록하고자 하는 사용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이미지와 동영상에서 고품질을 구현하는 만능 카메라’라고 평가한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현재 APS-C 센서를 탑재한 X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와 대각선 길이 55㎜ 대형 포맷 센서의 GFX 미러리스 시스템 양대 축을 중심으로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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