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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 TO FLY 전곡과 미수록곡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다…2월 8~9일 이승환 '2020 FALL TO FLY' 공연 개최

기사입력 2020.02.04
  • 이번 주말(2월 8~9일) 양일간 공연의 신 가수 이승환이 새로운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 제목은 '2020 FALL TO FLY'로 2014년에 발매된 <FALL TO FLY 前>과 가수 데뷔 30주년이었던 2019년에 발매된 <FALL TO FLY 後> 앨범 전곡과 미수록 곡을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이번 공연은 평소 화려하고 독보적인 무대 연출로 유명한 이승환이 별다른 무대장치 없이 오로지 음악에 집중해 보컬리스트로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가수뿐 아니라 이승환의 골수팬들도 이번 공연은 정말 깜짝 선물 같은 공연이라며 기대 지수를 한껏 높이고 있다.
     
    '2020 FALL TO FLY' 공연에 가는 관객들을 위해 미리 알고 들으면 더욱 잘 즐길 수 있는 <FALL TO FLY 後> 앨범 수록곡에 대해 소개한다.

    FALL TO FLY 後 수록곡 소개
  • 이승환 <FALL TO FLY 後> 앨범 커버
    ▲ 이승환 앨범 커버
    TRACK 1. 30년

    오랜 음악 파트너 이규호의 곡으로 30주년을 맞은 그의 열두 번째 앨범에 가장 어울리는 첫 곡이다. 정통적인 스탠더드 팝으로 이번 앨범이 예전에 비해 부드러워지고 편안해졌음을 암시하는 배치이기도 하다.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를, 예전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본다면 어떤 마음일까, 실망할까 아님 수고한다며 날 위로할까'라는 노래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 TRACK 2. 나는 다 너야 (title)

    12집 정규앨범인 'FALL TO FLY 後'의 타이틀 곡이다. 최근 트렌드의 뉴트로(New+Retro) 경향의 곡으로 70년대 모타운 사운드에서 착안했다. 이승환은 녹음 당시에도 빈티지 드럼을 세팅하고 여러 명의 드러머가 연주한 것 중에 가장 예스럽고 정제된 트랙을 채택하여 빈티지 악기들을 쌓아나가는 방식을 택했다. 리얼 사운드를 고집하며 완벽한 사운드를 구현해내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 그답게 로즈, 월리쳐 등 빈티지 건반 악기들과 빈티지 기타 앰프 등만을 사용해 가요에선 듣기 힘든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두터운 드럼 사운드는 마치 샘플처럼 들리지만, 의도된 리얼악기의 굴절된 소리이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항상 소홀하다. 늘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가끔만 노력한다', '하지만 결국엔 너다'라는 보편적인 정서를 마치 한 편의 단편영화를 보는 듯 서술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 TRACK 3. ‘너만 들음 돼’(feat.스텔라 장)

    달콤한 멜로디와 맑고 투명한 미성 그리고 팬들에게 보내는 사랑스러운 노랫말을 담았다. 피처링에 참여한 ‘스텔라 장‘ 역시 노래에 사랑스러움을 듬뿍 더했다. 이승환 특유의 위트와 재치가 가득한 노랫말은 듣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한다. 팬들에게 전하는 청량감 넘치는 고백송이지만, 특유의 단단하고 완성도 높은 팝 사운드는 이승환이 젊은 감각을 놓치지 않는 진행형 뮤지션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 TRACK 4. ‘그저 다 안녕’

    이규호가 작사, 작곡하고 임헌일이 편곡에 참여했다. 이승환의 목소리가 지닌 깊이와 이규호의 섬세한 감성으로 완성된 발라드곡 '그저 다 안녕'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 후 남은 추억과 감정에 작별을 고하는 심정을 서정적인 가사와 차분한 멜로디에 담은 곡이다. 이승환은 '그저 다 안녕'에서 지극히 절제된 목소리로 북받치는 그리움과 슬픔을 삼키듯 표현한다.

    특히 ‘그저 다 안녕’은 편안하게 다가오는 멜로디 라인과 드라마틱한 구성, 곱씹을수록 안타까움이 선명해지는 시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지금까지 함께 작업해온 모든 곡을 시간이 지날수록 더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만들어온 이승환과 이규호, 두 사람의 호흡이 절정에 달한 작품이다. 이미 싱글커트 되어 나온 곡이지만 12집 앨범을 위해 새로 녹음해 수록했다.

  • TRACK 5. ‘생존과 낭만 사이’

    일과 사랑 사이에서 일을 택해야만 하는 요즘 청춘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위로하는 슬픈 듯 신나는 곡이다. 트렌디한 트로피컬 사운드에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이승환의 미성이 마치 20대 뮤지션의 재기발랄함에 노련함이 얹힌 듯하다. 오랜 기간 협업해온 그래미 수상 엔지니어 Rob Chiarelli의 사운드 메이킹도 이 곡의 흥겨움을 더하고 있다.

  • TRACK 6. ‘Do The Right Thing’

    모든 이들이 그의 성공에 박수를 보내는 듯 했다. 방송과 언론은 그를 새로운 성공 사례인 양 소개했다.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용인되었고 성공한 이는 무엇이든 환영받았다. 그는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모든 가치의 우위를 점하는 돈만이 성공의 척도라고 믿게 하였다. 아니 많이 가진 자를 맹목적으로 동경하게 만든 사회가 그를 그렇게 믿게 만들었다. 욕심도 총량이 있을 텐데 그는 멈추는 법을 몰랐다. 옳은 일을 통한 성공만이 인정받거나 환호받길 바라며 직설적이고 강렬한 펑크 장르로 풀어내었다. 시종일관 파워풀한 브라스 사운드와 1인칭 시점으로 노래하는 이승환의 보컬 사이사이 아기자기한 장치들을 듣는 재미도 쏠쏠한 트랙이다.

  • TRACK 7. ‘10억 광년의 신호’

    ‘천일동안’,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그대는 모릅니다’ 등을 통해 이승환이 보여줘 온 거대한 스케일과 정교한 구성이 공존하는 로우 템포의 모던 록 장르 곡이다. 신비로운 사운드의 도입부와 중후반부의 드라마틱한 전개, 강렬한 후렴구, 드넓게 펼쳐지는 거대한 사운드의 공간감 등 이승환의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는 뮤지션 이승환만의 음악적 개성과 매력이 밀도 높게 담겼으며 많은 뮤지션의 찬사를 받은 곡이다. 시적이며 과학적인 가사를 쓰기 위해 천체물리학자에게 자료를 의뢰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이승환의 가사는 실제로 중력파에 대한 세계 최초의 노래라며 과학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10억 광년의 신호’의 노랫말은 멀어진 상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과 그 그리움이 상대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사람의 마음을 빛으로, 마음의 거리를 광년(光年)에 비유해 완성한 특별한 노랫말은 설명하기도,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사람의 마음을 문학적인 언어로 쉽고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 TRACK 8. ‘백야’

    미국 주류의 영화음악가이자 현악기 편곡자로 이름을 알린 박인영은 1999년 이승환 밴드의 건반주자였다. 그녀가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이곡의 편곡과 연주를 완성했다. 미국에서도 가장 유서 깊은 녹음실로 알려진 '캐피톨 스튜디오' A룸에서 녹음할 당시 현지 연주자들로부터도 '역시 요즘은 K-POP이 대세’라며 찬사를 받았다. 믹스 작업 당시 이승환의 보컬과 연주 중 어느 부분을 부각시킬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음악 그 자체에 더 무게를 싣는 이승환의 결정으로 이승환의 보컬을 더 내리며 솔로 가수의 음반이라기보다는 음악에 관한 음반이라는 것을 더 강조하는 곡이기도 하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환영에 시달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 TRACK 9. ‘돈의 신’

    오로지 돈을 위해 국가와 국민을 외면했던 아니 이용했던 한 실존 인물을 록오페라 형식을 빌려 비판한 노래이다. 이승환은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담기 위해 주진우, MC메타 등과 함께 노랫말을 작업했다. 녹음은 3개월 동안 약 40여 명의 뮤지션들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배칠수 씨는 단 한 음절뿐인 '돈의 신' 목소리를 위해 흔쾌히 시간을 내어주었다.

    이 곡을 위해 사운드에 관한 한 한국 최고를 자랑하는 이승환은 두 명의 믹스 엔지니어와 두 명의 마스터링 엔지니어를 동원해 국내에서 거의 시도되지 않는 록오페라 사운드 구현에 심혈을 기울였다.

  • TRACK 10. ‘Fall To Fly’(feat. 곽이안)

    ‘비상을 위한 추락’이라는 앨범 전체의 주제가 담긴 노래다. fall to fly 前 앨범에 이승환의 목소리로 실렸으나, 이번엔 초등학생 곽이안 어린이와 이화여대 합창단의 목소리로 정적이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살렸다. 전편이 추락에 관한 내용이라면 이젠 비상하게 될 거라는 바람을 담은 후편의 프로듀싱은 보다 밝고 편안한 느낌으로 앨범을 마무리하고 있다. 5년 전 ‘과연 당신과 내가 꾸고 있는 이 꿈이 실현될 수 있을까’라는 절망과 회의 속에 빠져있던 시기에 쓴 노래는 이제 ‘ 꿈들이 실현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 ’는 긍정의 메시지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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