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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 시린 겨울 날씨와 달리 훈훈한 공기가 감도는 사무실, 어느새 내려온 눈꺼풀과 멍해진 머리가 업무를 방해하곤 한다. 이처럼 쉽게 가시지않는 피로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동료들과 함께 잠깐의 휴식을 즐기며 리프레쉬 할 시간을 갖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정체 된 사무실 분위기 전환에 도움을 주고 동료와 함께 즐기는 재미도 더해줄 ‘펀프레쉬 (fun+refresh)’ 아이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무실 속 축구 팬들 위한 조지아 X EPL 콜라보레이션 패키지관심사가 같은 동료들과의 대화는 언제든 반갑고 즐겁다.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사무실 속 축구 팬들을 위해 최근 ‘EPL(English Premier League,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과 콜라보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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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X EPL 스페셜 패키지는 피곤한 직장인들이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패키지에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토트넘의 ‘손흥민’,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 EPL 축구 선수 4명의 모습을 담아 업무로 지친 직장인들의 일상에 색다른 재미를 준다.
조지아는 이번 스페셜 패키지 출시 기념으로 축구 팬들을 위한 EPL 직관 이벤트 '조지아 마시고 EPL 보러 가자!’를 진행한다. 1등, 총 12명에게는 2020년 4월에 열리는 EPL 빅매치를 직관할 수 있는 ‘EPL 경기 관람 패키지’외 다양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1일 1회 참여로 기간 내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적막한 사무실에서도 소소한 웃음 전하는 꿀잼 보장 아이템공감을 불러일으키거나 신선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소소한 재미를 제공하는 아이템들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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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최근 ‘라떼는 말이야’ 과자를 출시, 유행어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라는 문장을 ‘Latte is Horse’로 변형한 언어유희)’를 제품명으로 쓰고 양경수 작가의 만화를 패키지에 담았다. 만화에는 부장이 ‘나 때는 어땠는 줄 아나’라고 묻자 부하 직원이 ‘네, 매일 들어서 잘 압니다’라고 답하는 등 꼰대 문화를 재미있게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한입 크기의 정육면체 크런치에 카페 라떼와 초콜릿을 코팅하여 달콤한 맛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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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애경그룹의 오럴케어 브랜드 ‘2080’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화끈하고 시원한 맛으로 개운하게 양치할 수 있는 ‘2080 호치치약’을 선보였다. 매운 불닭볶음면의 특징을 살린 짙은 빨간색의 내용물이 특징이며, 불닭볶음면의 인기 캐릭터 호치를 패키지 디자인에 담았다. 시원한 느낌의 멘톨 성분이 상쾌한 느낌을 선사해 졸음 퇴치가 가능하며, 2080 호치치약을 담은 휴대용 양치세트 ‘2080 핵불닦양치세트’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같이 나눠먹을 수 있는 센스만점 아이템사무실 속 동료와 하나씩 나눠먹을 수 있는 센스 있는 아이템들도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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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정관장 홍삼의 그윽한 풍미에 우유의 부드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게 만든 프리미엄 분말 음료 ‘진생치노’를 출시했다. 진생치노라는 이름은 인삼을 뜻하는 ‘진생(ginseng)’과 거품이 많은 우유를 넣은 커피를 뜻하는 ‘카푸치노 (Cappuccino)’에서 따온 것으로, 제품 1포에 정관장 6년근 홍삼을 홍삼 본연의 맛과 함께 고급 라떼크리머를 고스란히 담아 신선하고 진한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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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지긋하신 부장님들도 반길만한 아이템도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국민 캔디 ‘스카치 캔디’를 과자로 재탄생시켜 단독 판매한다. 스카치캔디는 지난 1974년 출시돼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은 장수 제품으로, 현재 국민 캔디로 불리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스카치캔디볼스낵’은 한 입 사이즈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바삭한 볼 타입 스낵으로, 스카치캔디 고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버터 맛과 달콤하고 은은한 커피 향이 특징이다. 상품 패키지에는 ‘스카치캔디’ 디자인과 색을 그대로 입혀 뉴트로 감성을 더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