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극장 대신 온라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OTT 이용 증가

기사입력 2020.02.04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극장 대신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하는 이가 늘고 있다.

  • 이미지=픽사베이
    ▲ 이미지=픽사베이

    OTT 서비스 업체 왓챠플레이는 지난 2월 1~2일 왓챠플레이 역대 주말 시청분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을 제외한 직전 주말과 비교하면 시청분수가 14.6%가량 늘어났으며, 평일 시청분수 역시 지난달 28일 평일 기준 시청분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달 3일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왓챠플레이는 이와 같은 시청분수 증가가 지난 30일 확진자가 극장을 방문했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말 극장 나들이 대신 집에서 OTT 서비스를 이용한 이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연휴 기간을 포함한 역대 일간 시청분수 역시 지난 27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역시 신종 코로나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3번째 확진자가 나온 26일을 전후로 같은 설 연휴였던 27일의 총 시청분수가 25일보다 24.4%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시청분수 격차는 10% 안팎에 불과했다.

  • 이미지=영화 '컨테이젼' 포스터
    ▲ 이미지=영화 '컨테이젼' 포스터

    왓챠플레이는 최근 감염병을 소재로 한 재난 영화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의 상황을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게 예측한 영화 ‘컨테이젼(2011년)'은 감염병의 공포가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확산되고, 인간관계를 단절시키는지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많이 본 콘텐츠 순위 100위권 밖이었던 ‘컨테이젼’은 이달 22일 처음으로 58위에 올랐고, 25일에는 4위로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28일에는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체르노빌’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많이 본 콘텐츠 1위에 올라, 현재까지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맷 데이먼, 기네스 팰트로, 마리옹 꼬띠아르, 주드 로 등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했음에도 국내 개봉 당시 22만 관객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었다.

  • 이미지=영화 '감기' 포스터
    ▲ 이미지=영화 '감기' 포스터

    김성수 감독의 2013년작 ‘감기’ 역시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치사율 100%에 달하는 바이러스 확산을 소재로 한 영화는 빠른 전염 상황에서 발생하는 사람들의 공포와 정부의 대처 등을 다루고 있다. 100위권 밖에 있던 영화 ‘감기'는 25일 시청분수가 수직 상승해 11위에 올랐고, 28일에는 많이 본 콘텐츠 7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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