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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G 통신장비 점유율, 6개월 새 '반토막'…작년 1분기 선두권

기사입력 2020.02.04 10:28
삼성 점유율 작년 1분기 37.8%에서 3분기 15.0%로 하락
화웨이(31.2%), 에릭슨(25.2%), 노키아(18.9%)에 이어 4위
  • 삼성전자 사옥. /조선DB
    ▲ 삼성전자 사옥. /조선DB
    삼성전자의 5G 통신 장비 점유율이 6개월 새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만해도 선두권이 었다는 점에서 점검이 전략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델오로가 집계한 최근 1년간 5G 통신 장비 점유율 추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점유율 37.8%에서 2분기 23.4%, 3분기 15.0%로 떨어졌다. 이는 화웨이(31.2%), 에릭슨(25.2%), 노키아(18.9%)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9개 이동통신 사업자와 5G 망을 계약을 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3개사와 버라이즌·AT&T(미국), KDDI(일본) 등이다.

    반면 화웨이는 65개 사업자와 5G 망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최근 영국은 5G망 구축사업에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노키아는 화웨이보다도 1건 더 많은 66개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해 에릭슨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에릭슨은 34건의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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