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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은행에 신고된 위조지폐는 총 267장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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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267장이었다. 1년 전(614장)에 비해 347장(56.5%) 감소했고, 관련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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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 가운데 구권과 신권을 합한 오천원짜리 위조지폐는 115장(43.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만원권 위조지폐는 182장 감소한 95장, 오만원권은 47장, 천원권은 10장이었다.
지난해 한은과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는 각각 88장, 165장이었다.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취급과정에서 위조지폐가 발견된 것이다. 개인이 발견한 위조지폐는 14장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위조지폐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비추어보고, 기울여보고, 만져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만원권은 홀로그램(우리나라 지도, 태극과 10000, 4괘)이 번갈아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하며 빛을 비췄을 때 세종대왕 모습이 보여야 한다. 또 세종대왕 초상, 혼천의, 문자와 숫자 부위를 만져보면 오톨도톨한 감촉이 느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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