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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30일 클라우드형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 서비스를 소개했다.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 적용 중인 파트너 사례를 공유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004년 스테이션Q 퀀텀 컴퓨팅 연구소를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는 환경문제, 헬스케어와 같은 분야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양자컴퓨터는 현존하는 복잡한 범국가적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미래의 열쇠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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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 퀀텀 컴퓨팅은 클라우드 상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한 풀스택 오픈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인 ‘애저 퀀텀(Azure Quantum)’으로 전 세계 대학 연구소와 계열사, 스타트업 등 50개가 넘는 기관과 글로벌 퀀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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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의료분야,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 적용 중인 파트너 사례들도 소개했다.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퀀텀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존의 방식보다 3배 빠르게 스캔하고, 질병의 주요 식별자 판단을 30% 가까이 더욱 정밀하게 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촬영 결과를 홀로렌즈 3D 프로그램으로 구현해 헬스케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퀀텀 컴퓨팅, 머신러닝, 혼합현실과 같은 기술 결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두바이 수전력청은 국가 차원의 전체 에너지 최적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퀀텀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실시간 변하는 수요 예측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와 다양한 에너지 자원과의 관계를 분석해 최적화하는데 퀀텀 컴퓨팅을 활용하고 있으며, 환경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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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임원(NTO)은 “전 세계적으로 현재의 컴퓨팅 역량으로 해결이 어려운 이슈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퀀텀 컴퓨팅 생태계를 구축해 이러한 이슈들을 해결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 황민수 기자 stock@chosun.com
- 이헌승 기자 hellomast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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