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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장혜진, 젝스키스, 카더가든, 보이스퍼 출연

기사입력 2020.01.31 23:00
  • 1월 31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장혜진, 젝스키스, 카더가든, 보이스퍼가 출연한다.

  • 사진제공 = KBS2 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 = KBS2 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번째 무대에는 장혜진이 올랐다. 장혜진은 2001년에 발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의 히트곡 ‘아름다운 날들’로 첫 무대를 열었는데, 장혜진 특유의 애절함과 녹슬지 않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의 무대를 본 유희열은 “추억 여행에 다녀온 기분이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1월 31일, 장혜진의 신곡 '이별에게 졌나 봐'가 발표된다. 원조 이별 노래 장인 장혜진의 또 다른 이별 노래 시리즈로 한 번쯤 이별을 경험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감정 이입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곡이다. 유희열이 장혜진에게 직접 곡 소개를 부탁하자 “이별에게 몸부림치다 결국 지게 되는 가사를 담았다, 역대급 고음이다”고 소개하며 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이별에게 졌나 봐'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는데 마음을 울리는 가사와 애절한 보이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장혜진의 숨겨진 대 히트곡이 공개됐다. 19년 동안 KBS1 '뉴스9' 시작을 알린 ‘KBS 로고송’ 바로 그 히트곡이었다. 유희열은 KBS 로고송을 부르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2001년 김수철 씨의 제안으로 녹음을 한 뒤 유학을 다녀왔다. 돌아오니 TV에 내 목소리가 나오고 있더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장혜진은 방송 최초로 ‘KBS 로고송’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 사진제공 = KBS2 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 = KBS2 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다음 무대에는 원조 1세대 장수 아이돌, 젝스키스가 출연했다. 약 3년 만에 스케치북에 방문한 젝스키스는 첫 무대로 ‘폼생폼사’ ‘Com'Back’ ‘커플’을 이은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는데, 반가운 모습에 현장에 있던 관객들이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1월 28일 젝스키스의 새로운 미니 앨범 ‘ALL FOR YOU’가 발매됐다. 90년대 리듬 앤 블루스 사운드가 가미된 이번 타이틀곡 ‘ALL FOR YOU’는 트렌디함보다는 기존에 젝스키스가 갖고 있던 레트로 감성을 담은 곡이다. MC 유희열은 이번 타이틀곡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가 무엇인지 물었는데, 이에 젝스키스 멤버들은 저마다 자신의 파트가 가장 좋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포인트 안무에 대해 묻자 김재덕은 “마이크 스탠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춤을 춘다”며 장수원을 인간 마이크 스탠드로 활용해 안무를 선보여 관중을 폭소하게 했다.

    한편 젝스키스의 멤버 이재진의 그림 실력이 공개됐다. 개인전을 열 만큼 수준급 그림 실력을 자랑해온 이재진은 “연예인이라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개명을 했다”며 ‘이한조’로 이름을 바꿀 정도로 뜨거운 그림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이에 유희열은 “내가 인물화로는 정말 욕심나는 윤곽을 가졌다”며 이재진에게 자신의 초상화를 요청했는데, 이에 이재진은 “오목조목 입체적이긴 하다”고 언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는 녹화 도중 즉석에서 유희열의 초상화를 선보이며 아트테이너로서의 실력을 선보였다.

  • 사진제공 = KBS2 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 = KBS2 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번 주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스케X뮤지션’ 스물다섯 번째 주인공은 특유의 질감이 느껴지는 중독성 있는 목소리, 카더가든이다. 카더가든은 독보적인 보이스와 감각적인 스타일로 이미 인디씬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아티스트로, 2018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자랑스럽게 우승을 거머쥐며 대중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뮤지션이다.

    이번 주 카더가든이 선택한 곡은 송골매의 ‘모여라’. 전설적인 록밴드 송골매의 ‘모여라’는 1990년에 발표된 곡으로 배철수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유희열이 편곡 포인트에 대해 묻자 카더가든은 “원곡을 거스르지 않되 나만의 해석을 담았다”고 밝히며 원곡자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올해 내가 가져가고 싶은 음악 스타일이다”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카더가든이 재해석한 ‘모여라’는 방송 다음날인 2월 1일 낮 12시, '[Vol.46] 유희열의 스케치북 : 스물다섯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카더가든”'으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 사진제공 = KBS2 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 = KBS2 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마지막 무대에는 끈끈한 우정이 빚어내는 특별한 하모니 그룹, 보이스퍼가 출연했다. 보이스퍼는 고등학교 때부터 쭉 함께한 동갑내기 친구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그룹으로 노을, 스윗소로우 등 베테랑 화음 그룹 못지않은 아름다운 화음과 수준급 가창력을 자랑하며 차세대 고막남친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월 9일 보이스퍼의 새로운 신곡 ‘Keep Going’이 발표됐다. ‘Keep Going’은 ‘말하지 않아도 옆에서 함께 걸어 나가주겠다’는 묵직한 위로가 담긴 곡이다. 유희열이 곡에 대한 감상 포인트에 대해 묻자 멤버 광호는 “중독성 있는 후렴이 포인트다”고 밝히며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Keep Going’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달했다.  

    한편 보이스퍼는 2019년 가장 사랑받았던 노래, 악뮤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와 백예린의 ‘Square’를 짧게 선보였는데, 자신들의 주무기인 명품 화음으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며 현장에 있던 관객들에게 귀호강을 선물했다.

    KBS2 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이번 주 금요일 밤 12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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