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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A형간염’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 40대까지 확대 시행

기사입력 2020.01.31 11:24
  • 2월 1일부터 만성 B형 및 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 A형간염 고위험군에 대한 무료 항체 검사 및 예방접종이 40대까지 확대된다.

  •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이미지=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2020년 1월 13일부터 20∼30대(1980~1999년생) A형간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무료 예방접종을 2월 1일부터는 40대(1970∼79년생)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30대는 낮은 항체 보유율을 고려해 항체 검사 없이 바로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나, 40대는 항체 검사 후 항체가 없으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 질환으로 진료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받아 40대 접종 대상자에게도 개인별 알림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안내받은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후 항체 검사(40대)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항체 검사와 백신접종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내 문자를 받지 못했거나, 해당 질환으로 2020년 이전에 진료받은 이력이 있는 20∼40대는 진료기록부 등 해당 질병 코드가 기재된 서류를 지참하고,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신규 대상자 등록 후 항체 검사(40대) 및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 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 환자가 작년보다 많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소규모 발생이 지속하고 있다며, 만성간질환자 등 A형간염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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