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비교적 평온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미세먼지로 인해 집집마다 기관지와 면역력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 시 천식, 기관지염,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심각할 경우 폐암까지도 유발시킬 수 있어 외출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손세척을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외에도 평소 건강관리 차원에서 목 관리 및 체내 쌓인 중금속 배출을 도와 주는 차와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도라지, 녹차, 매생이 등이 기관지와 호흡기에 좋은 재료로 알려져 있는데, 시중에는 이러한 재료를 넣어 맛과 건강을 챙긴 완제품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한방에서 기관지염 치료 약재로 쓰이는 맥문동 첨가 ‘맥문동도라지차(茶)’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 외출 후에는 유난히 목 안이 텁텁하고 껄끄럽다는 느낌을 받기 쉽다. 그럴 땐 기관지 관리에 좋은 건강차(茶)를 마시면 목 안을 한층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
식음료 건강기업 (주)일화가 출시한 맥문동도라지차는 기관지에 좋은 맥문동과 도라지를 함유한 차음료다. 맥문동은 한방에서 마른 기침과 기관지염을 위한 약재로 사용하는 다년생 그늘 식물이며, 도라지는 비타민C,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호흡기 관리에 좋다고 알려진 대표 음식이다. 여기에 구수한 볶음보리를 추가해 재료가 한데 어우러져 향긋하고 상쾌한 목넘김을 선사한다.
매생이의 알긴산 성분이 체내 중금속 배출 ‘통영굴매생이라면’
겨울 제철 별미인 매생이는 맛도 좋지만 체내 미세먼지 배출 효과를 지녔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매생이를 비롯해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는 식이섬유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끈적끈적한 알긴산 성분이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시킨다. -
BGF 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의 PB 상품인 ‘CU 통영매생이라면’은 제철을 맞은 싱싱한 통영산 굴 농축액과 국내산 매생이를 메인 원료로 만든 프리미엄 라면이다. 여기에 갖은 야채 등을 ‘급속동결건조’(FD) 공법으로 만들어 감칠맛 나는 굴 육수와 담백한 미생이의 시원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카테킨과 탄닌 성분 함유 ‘그린티 스무디’와 ‘그린 밀크티+펄’
녹차는 항암,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과 중금속 배출 기능이 탁월한 탄닌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
공차코리아가 겨울 시즌 한정 음료로 선보이는 ‘초코바른 제주 그린티 스무디’와 ‘제주 그린 밀크티+펄’은 제주 녹차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는 디저트 음료로 티백과 잎차로 우려낸 녹차가 지겨운 소비자들도 달콤하게 녹차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겨울에도 차가운 아이스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제주산 유기농 차광가루를 사용한 스무디는 컵 안 쪽에 달라붙은 초콜렛을 눌러 부신 후 차가운 스무디와 섞어 마시면 진한 초콜릿과 쌉싸름한 녹차가 한데 어우러진 맛을 느낄 수 있다. 밀크티+펄은 제주 녹차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는 밀크티에 쫀득쫀득한 펄이 들어 있어 씹는 재미까지 더했다.
비타민C로 체내 염증 완화 ‘허니&유자 비타민C’
물과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미세먼지로 인한 체내 염증을 완화시키는 방법 중 하나다. -
고려은단의 ‘허니&유자 비타민C 곰돌이 푸 에디션’은 면역력이 취약한 아이들이 마시기 좋은 제품으로 영국산 비타민C 1000mg에 유자농축과즙과국산 벌꿀을 넣어 상큼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디즈니 캐릭터 중 곰돌이 푸를 활용한 패키지로 아이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푸의 메세지가 병 속에 담겨 있어 어른들도 위로나 응원, 행복을 나누고 싶은 지인들에게 마음을 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