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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청정지역인 사이판, 중국 출발 여객기 입국 금지 발표

기사입력 2020.01.30 14:48
2020년 1월 29일부터 사이판은 중국 출발 여객기 입국 금지 시행
마리아나 제도는 현재까지 확진자 및 의심자 0명
  • 사진제공=마리아나관광청
    ▲ 사진제공=마리아나관광청

    북마리아나 제도의 주지사 랄프 DLG. 토레스(Ralph DLG. Torres)가 중국 후베이 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에 대응하는 행정 명령을 1월 29일에 발표했다. 이에 따라 29일 이후로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은 중국에서 출발한 모든 여객기의 입국 금지를 시행한다.

    해당 응급조치를 위해 사이판, 티니안, 로타 섬으로 입국하는 모든 항공사들을 비롯해 미국 교통부, 미국 연방 항공국, 미국 국토 안보부가 모두 협력 중이다. 더불어 미국 항만청과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의 세관이 합심하여 모든 항구와 공항에서는 보건 협회에 의해 보다 강화된 검역 조치와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리아나 관광청은 2020년 1월 29일 현재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 전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및 의심자가 단 한 명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북마리아나 제도의 주지사 랄프 DLG. 토레스는 “언제나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는 공공의 건강을 위해 이와 같은 신속한 입장을 밝힌다”며, “북마리아나 제도 거주자와 여행자 모두의 안전과 보안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며 이에 따른 대응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해당 긴급 선언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더불어 사이판을 포함한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발 빠르게 시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조치는 정부 기관에 의해 감독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북마리아나 제도 행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는 중이며, 미국 보건복지부 질병 통제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러스 격리 예방 조치를 감독 받고 있다.

    이에 주지사는 “이와 같이 엄격한 대응 정책을 시행 중인 마리아나 제도의 일상은 여전히 아름다우며, 따스한 환대로 여행자를 반기고 있음을 기억해달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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