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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이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많은 지하철역 1, 2위를 차지했다.
아르바이트의 명당으로 꼽히는 역세권 아르바이트가 가장 많은 지하철 노선은 2호선 라인으로 ‘강남역’과 ‘역삼역’이 알바 일자리가 많은 지하철역 1, 2위를 차지했다.
알바몬이 지난해 연간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역세권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1,154만 여 건을 근무지역별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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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전국 각 지역 중 알바 일자리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특별시’로 전체 알바 구인공고의 36.9%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경기도’ 30.7%, 인천광역시 7.0%, 부산광역시 3.4%, 대전광역시 3.0% 순으로 알바 구인공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중에서는 ‘강남역’과 ‘역삼역’ 인근 지역의 알바 구인공고가 가장 많았다. 수도권 전철 노선별로 알바 구인 공고수 비율을 집계한 결과, 2호선이 역세권 전체 구인 알바공고수의 15.6%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7호선(9.3%), 4호선(8.8%), 1호선(8.8%), 3호선(8.7%), 분당선(7.9%)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역세권 별로는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 지역의 알바 구인공고가 다른 지역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며 가장 많았다. 2호선 ‘강남역’ 인근의 알바 구인공고가 약 11만1천 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역삼역’ 역세권이 약 10만3천건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이외에도 9호선 신논현역(8만4천 건), 분당선 매교역(7만5천 건), 9호선 삼성중앙역(7만2천 건), 2호선 홍대입구역(7만2천 건), 7호선 남구로역(7만1천 건) 순으로 알바 구인공고가 많았다.
그밖에도 분당선 서현역(6만9천 건)과 1,2호선 환승역인 시청역(6만8천 건), 분당선과 경강선 환승역인 이매역(6만8천 건) 인근의 알바 구인 공고도 뒤이어 많았다.
이들 아르바이트 구인공고가 많은 역세권 10곳의 전철역별 알바 채용직무는 ‘일반음식점’ 알바가 가장 많았고, 이어 서빙이나 커피전문점, 매장관리 아르바이트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