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이재용, 설 연휴 중남미 현장경영…"개척자 정신으로 도전"

기사입력 2020.01.28 10:06
브라질 마나우스 법인·공장 방문…"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도전과 혁신에서"
  • 26일(현지시간) 이재용 부회장이 브라질 현지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26일(현지시간) 이재용 부회장이 브라질 현지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설 연휴를 맞아 브라질 법인과 공장을 방문해 명절 현장 경영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이재용 부회장이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에 있는 삼성전자 마나우스 법인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명절에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에서 나온다"며 "과감하게 도전하는 개척자 정신으로 100년 삼성의 역사를 함께 써나가자"고 당부하며 미래를 강조했다. 이어 "오늘 먼 이국의 현장에서 흘리는 땀은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중요성과 현장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28일에는 중남미 사업을 총괄하는 브라질 상파울루 법인을 방문해 현지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캄피나스 공장을 방문한다. 출장에는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과 노태문 신임 무선사업부장 사장 등 TV와 스마트폰 등 완제품을 담당하는 사업부장들과 장시호 글로벌기술센터장 부사장 등이 동행했다.

    브라질 마나우스와 캄피나스 공장은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등을 만들어 중남미 시장에 공급하는 생산기지로 7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전에도 명절을 이용해 국외 사업장을 종종 찾았다. 지난해 2월 설엔 중국 시안에 있는 반도체 공장 2기 공사 현장을, 그해 9월 추석 땐 삼성물산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2016년 9월 추석 연휴 땐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하고 인도 공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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