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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 74% '수면 부족해' 일평균 수면 시간 6시간 6분, 수면시간이 부족한 이유는?

기사입력 2020.01.21 16:00
이들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6분으로 OECD 회원국 평균 수면 시간 8시간 22분(2016년 기준)보다 무려 2시간 16분이 더 적었다. 직장인들이 꼽은 수면 시간이 부족한 이유와 부족한 수면시간을 보충하는 방법, 수면 부족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사내 제도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 우리나라 직장인 74.2%가 '수면이 부족하다'라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의 수면 실태를 살펴보면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6분이었다. 이들이 희망하는 최소 평균 수면 시간인 7시간 36분보다 1시간 30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직장인 수면시간이 부족한 이유로 응답자의 38.7%가 '잦은 야근, 회식 등으로 퇴근 시간이 늦어서'를 1위로 꼽았다. 이어서 'TV 시청, 인터넷 검색 등으로 시간을 소비해서' 30.8%, '자기계발 등으로 시간이 모자라서' 25.5%, '회사와 집 사이의 통근 거리가 멀어서' 25.3%, '불면증이 있어서' 20.8%, '업무 후 취미활동을 병행하고 있어서' 18.4% 순이었다.
  • 직장인들은 부족한 수면시간을 어떻게 보충할까? 응답자의 61.1%가 '주말 동안 몰아서 수면' 한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점심시간 등을 이용한 낮잠' 32.2%, '버스, 지하철 등에서 통근 시간 동안 수면' 22.2%, '모임이나 회식 등 참여를 줄임' 17.4% 순으로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수면 부족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사내 제도로는 '회사 차원에서 정시 퇴근을 장려해야 한다'는 응답이 4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연근무제 도입' 44.2%, '낮잠, 쪽잠 시간 허용' 43.4%, '불필요한 회식 없애기' 24.3%, '재택근무제 도입' 19.6% 순으로 원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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