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설날 상여금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희망하는 설 상여금과 설날 경비로 부담스러운 항목 등 설날 상여금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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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날상여금 만족도와 기대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날상여금 만족도와 기대수준(5점척도)을 조사한 결과, '매우 불만족'한다는 답변이 34.6%, '대체로 불만족'한다는 답변이 21.4%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희망하는 상여금은 평균 94만원으로 나타났다. 근무기업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에 재직중인 직장인들은 지난해 받은 설 상여금(평균98만원) 보다 27.1% 높은 평균 124만원을, 중견기업은 전년(평균65만원)보다 40.3% 더 많은 평균 92만원을 각각 희망했다. 중소기업 직장인이 원하는 설 상여금은 평균 87만원으로, 작년에 받은 상여금(평균 56만원)보다 56.3% 더 받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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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잡코리아가 '설날 예상경비'를 조사한 결과에서 '올해 설날 경비를 작년보다 더 쓸 것 같다'라고 답한 직장인이 절반을 넘은 52.5%에 달했다.
직장인들은 설날 경비로 부담스러운 항목으로 '부모님과 친지들의 설날 선물이나 용돈'이 3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세뱃돈' 19.0%, '설날 교통비' 15.8%, '설날 상차림 비용' 11.0% 등을 꼽았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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