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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생 직원 평가점수 '67점', '솔직하고 적극적'…어려운 점은?

기사입력 2020.01.20 17:18
90년대생 직원들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67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솔직하고 적극적인 의사표현이 특징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함께 일하기 좋은 점과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등 90년대생에 대해 알아보자.
  •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90년대생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90년대생 직원들에 대한 평가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67점으로 나타났다.

    점수는 평가자 연령이 높을수록 낮아 직장 생활에서도 적지 않은 ‘세대차이’를 겪고 있음을 짐작해 했다. 90년대생 직원에 대해 70년대생은 64점, 80년대생은 65점이다. 반면 90년대생이 같은 세대 동료들에게 준 점수는 77점으로 비교적 높았다.

  • 그렇다면, 90년대생 직원들이 다른 세대 직원들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응답자 40.8%가 '솔직하고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1위로 꼽았다. 이어 '회사보다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 30.9%, '모바일과 SNS 소통을 더 선호함' 23.8%, '워라밸 중시' 22.6%, '자신을 위한 투자에 아낌없음' 19.2%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격식, 규범보다 효율성 중시' 13.9%, '자신의 꿈을 회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찾음' 12.7%, '자유로운 휴가 사용' 10.0% 등의 특징도 있었다.

    특히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년대생의 57.1%, 80년대생의 46.8%가 90년대생들이 '회사보다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한다'는 점을 가장 큰 차이점으로 꼽았다. 반면 90년대생 스스로가 꼽은 차이점은 '솔직하고 적극적인 의사 표현'이었다.

  • 90년대생 직원들과 근무하는 데 어려운 점으로는 '이직을 쉽게 생각하고 회사를 금방 그만둔다'가 26.6%로 가장 많았다. 2위는 '힘든 업무는 쉽게 포기한다(24%)', 3위는 '오로지 자신의 업무만 관심이 있다(23.7%)'가 꼽혔다.

    이외에도 '자기 권리만 찾고 의무는 다하지 않는다' 23.4%, '개인 스케줄 위주의 휴가 사용' 18.6%, '팀워크가 부족해 협업이 힘들다' 15.5%, '인사를 잘 하지 않는다' 9.4%, '야근, 주말 근무를 하지 않는다' 9.4%, '회식 및 워크숍 등 참여가 저조하다' 8.8% 등의 의견이 있었다.

  • 반면 같이 일하며 좋은 점으로는 '트렌드를 빨리 읽어내고 아이디어가 많다'가 33.4%로 1위,  '업무 습득 속도가 빠르다'가 24.1%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혁신성이 강하고 변화에 빨리 적응한다' 21.6%, '근무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 20.6%, '즐겁게 일하려고 한다' 20.1%가 5위 안에 들었다.

    이외에도 '공과 사가 명확하다' 19.3%, '맡은 업무는 잘해낸다' 12.2%, '조직 내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소신 발언을 한다' 11.0%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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