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한국, ‘세계 최고 국가’ 20위…스위스는 4년 연속 1위

기사입력 2020.01.17 16:28
  • 우리나라가 2020년 ‘세계 최고 국가 순위’에서 20위를 차지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순위 조사 전문매체인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전 세계 2만여명을 대상으로 ‘2020 최고의 국가들(2020 Best Countries)’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스위스가 평가 대상국 73개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 2위는 캐나다, 3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이어 독일, 호주, 영국, 미국, 스웨덴, 네덜란드, 노르웨이 순으로 10위권에 포함됐다.

    2016년 시작한 이 조사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 연구팀 등이 만든 평가 모델을 토대로 삶의 질, 국력, 기업 개방성, 경제 발전 가능성, 문화유산, 기업가 정신, 문화적 영향력, 시민자질, 모험 관광 등 9개 범주 65개 세부항목을 놓고 2만여명에게 조사 대상 국가에 대한 인식을 물어 점수를 낸 뒤 이를 합산해 산정한다.

    종합 순위에서 스위스는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3위였던 캐나다가 2위로 올라오고 작년 2위였던 일본은 3위로 내려가며 서로 자리를 바꿨다. 이어 독일, 호주, 영국, 미국, 스웨덴, 네덜란드, 노르웨이 순으로 10위 안에 포함됐다.

    프랑스는 12위, 중국은 15위, 싱가포르는 16위를 각각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2단계 오른 20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업가 정신’과 ‘국력’에서 각각 8, 9위에 올랐고, ‘기업 친화적 환경’과 ‘모험 관광’ 항목에서 각각 31위와 55위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각 범주별 순위는 ‘경제발전 가능성’ 11위, ‘문화적 영향력’ 20위, ‘삶의 질’ 23위, ‘시민자질’ 24위, ‘문화유산’ 3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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