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도서 리뷰] '물감을 사야해서, 퇴사는 잠시 미뤘습니다' 누구나 꿈에 그려봤던 일이 현실로...

기사입력 2020.01.18 13:00
  • 사직서를 품고 다니던 평범한 직장인에서 전시회에 초대받는 정식 화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 '물감을 사야 해서, 퇴사는 잠시 미뤘습니다(김유미,쌤앤파커스)'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꿈에 그렸던 이야기를 실현한 작가의 이야기다. 

    책 중간 중간 자신의 그림을 삽입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작가임을 인식하게 하는 이 책은 직장인으로의 생활과 작가로의 생활을 하는 삶의 순간 상황과 감정, 그 것을 통해 작가가 배운 삶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 작가는 "모든 사람이 퇴근하고 나서 그림을 그리면 좋겠다"라는 말로 책의 마무리를 한다. 그림이 아닌 무엇이라도 자신이 배우고 싶거나 만들고 싶은 일을 하라고 조언한다. 그 의미는 자신과 놀아주는 시간을 갖는 것이, 자신의 일상을 사랑하게 되는 법이 그 과정을 통해 나오기 때문이라고.

    아마추어로 시작했지만, 화실에서 만큼은 자신이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키는 작가로 받아준 선생님에 대한 감사를 전하면서, 직장에서는 직장인으로 그림을 그리는 시간에는 작가로 그 순간 집중하게 된 자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다른 일을 찾거나 직장에서 힘들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이들이 읽으면 자신의 새로운 돌파구를 생각해낼 수 있는, 그런 솔직한 경험이 주는 조언이 있는 '물감을 사야 해서, 퇴사는 잠시 미뤘습니다'는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읽으며 지금의 방황을 새로운 계획으로 변화시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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