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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15일, 킨텍스(KINTEX, 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GV80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 모델이다.
외관은 차별화된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전면부는 명문 귀족 가문의 문장인 방패 형태로 당당한 기품이 느껴지는 대형 크레스트 그릴, 네 개의 램프로 이루어져 제네시스 디자인에 상징성을 부여하는 쿼드램프를 적용해 독창적인 모습으로 완성됐다. 또한,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요소인 지-매트릭스(G-Matrix)를 라디에이터 그릴 문양 뿐만 아니라 헤드/리어 램프, 전용 휠, 내장 등 곳곳에 적용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측면부는 쿼드램프에서 시작해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면부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완만한 포물선인 '파라볼릭 라인'으로 차체의 볼륨감과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대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쿠페와 같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기존 SUV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우아함을 선사한다. 물결 모양의 바퀴살 안쪽 곳곳에 지-매트릭스 문양이 적용된 22인치 휠도 적용돼 압도적인 역동성을 더했다.
후면부는 고급스러운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 전면 램프와 동일하게 상하 2단으로 완전히 분리된 슬림형 쿼드 리어램프 등으로 섬세한 고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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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고급스럽고 깔끔한 공간 구성으로 대형 SUV의 품격을 극대화했다. 먼저 전면부 중앙을 가로지르는 송풍구(에어 벤트, Air Vent) 디자인을 통해 수평적인 공간감을 구현하고 실내 중앙부(센터페시아)의 조작버튼 개수를 줄여 운전자와 탑승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아한 모습의 운전대(스티어링 휠)는 깔끔하고 정돈된 형태로 수평적인 공간감을 극대화하고 고속 주행이나 회전 시에도 운전자가 편안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디자인됐다. 주 조작부(센터 콘솔)에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을 얹어놓은 것 같은 회전 조작계(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SBW, Shift By Wire)를 적용해 단순함과 화려함의 절묘한 균형을 맞췄다.
특히 운전자의 손이 닿는 곳곳에 지-매트릭스 문양을 활용해 조작 시 미끄럼을 방지하고 디자인 통일감을 높이는 한편, 손끝에서부터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고급감이 전달되도록 했다.
이 외에도 문 손잡이 안쪽에 부드러운 소재를 입히고, 주 조작부 하단의 무릎이 닿는 부위에도 가죽을 더해 탑승자의 신체가 닿는 모든 곳에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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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1.8km/ℓ이다.(5인승,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
특히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 적합한 서스펜션 제어로 탑승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최초 적용됐다.
다양한 노면(진흙, 모래, 눈)의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험로 주행 모드'도 적용돼 도로 상황에 맞춰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제네시스는 역동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주행 성능을 위해 후륜구동 기반의 SUV에 최적화된 신규 플랫폼을 적용하고, 차체 인장강도 증대, 핫스탬핑 강판 확대 등 강화된 차체 골격 구조를 통해 험로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도어, 후드, 테일게이트 등에 알루미늄 경량재를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경량화를 달성했다.
최첨단 신기술로 한 차원 높은 주행 안전 확보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HDA II),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ML),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운전자 주의 경고(DAW)/전방 주시 경고(FAW) 등을 적용해 타협 없는 안전과 편의를 확보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HDA II)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뿐만 아니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 시 스티어링 휠 제어로 차로 변경을 도와주거나 시속 20km 이하의 정체 상황에서도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하는 등 기존 보다 더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또한, 세계 최초로 적용된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ML)은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항속 기술로 운전자의 주행 성향을 차가 스스로 학습해 운전자가 운전하는 것과 흡사한 자율주행을 구현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는 교차로 좌/우측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와 주행 중 전방에서 보행자가 차로 가장자리에 들어와 있어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자동으로 제동한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는 주행 중에 차로 변경을 하거나 평행 주차상태에서 출차할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있는 경우 충돌하지 않도록 보조한다.
운전자 주의 경고(DAW)는 주행 중 운전자의 주의운전 상태를 표시/경고해 주고 전방 주시 경고(FAW)는 실내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시선 방향 등을 모니터링해 피로 또는 전방 주시 태만 상태로 판단되면 팝업 메시지와 경고음을 발생시켜 주의를 환기시켜 준다.
이와 함께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등을 적용해 빈틈 없는 안전을 확보했다.
GV80는 충돌 시 충격량에 따라 에어백 전개 압력을 제어해 상해를 줄이는 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등 총 10개의 에어백으로 전방위 충돌 안전성을 갖췄다.
특히 제네시스는 GV80에 측면 충돌 시 탑승자들 간의 2차 충돌로 발생할 수 있는 머리 부위 상해를 약 80%(자체 실험 결과) 감소시킬 수 있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최초로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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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커넥티드 카 신기술도 탑재됐다. 신기술은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페이(Carpay, In-Car Payment),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 인식 조작계) 등이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길 안내 시 실제 주행 영상 위에 가상의 주행 안내선을 입혀 운전자의 도로 인지를 돕는 기술이다. 차량 전방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띄우고, 최적 주행 경로를 가상의 그래픽으로 표시해 운전자가 쉽고 정확하게 경로를 따라 주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제네시스 카페이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 지불을 해야 하는 경우, 지갑 속 신용카드나 현금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국내 주요 주유·주차 회사 및 카드사와의 협업을 통해 결제 체계를 구현했으며 향후 대형 간이음식점이나 커피 전문점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 인식 조작계)는 주 조작부에 위치한 필기인식 조작계에 손글씨를 쓰는 것만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전화번호 입력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이다.
이와 함께 원격진단 기반 상담 서비스, 내차 주변 스마트폰 확인 기능, 발레 모드 등 신기술이 적용됐다.
GV80의 판매 가격은 디젤 모델 6580만원부터이다. 향후 가솔린 2.5와 3.5 터보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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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ESIS GV80 - INFOTAINMENT & CONNECTIVITY / 출처=제네시스 유튜브 채널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