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초밥용, 돌솥밥용... 요리별 가장 맛있는 쌀 품종은?

기사입력 2020.01.14 15:07
  • 초밥과 돌솥밥용으로 가장 맛있는 쌀 품종은 무엇일까?

    농촌진흥청이 요리별로 가장 맛있는 밥맛을 내는 쌀 품종 선호도 평가 결과, 초밥용은 ‘예찬’, 돌솥밥용은 ‘영호진미’가 가장 적합한 품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사진=농촌진흥청
    ▲ 사진=농촌진흥청

    요리사 강레오와 요리 전문가 등 12명과 함께 진행한 이번 평가는 밥맛이 좋다고 평가되는 국내 4개 품종(예찬, 영호진미, 삼광, 신동진)과 일본 2개 품종(추청, 고시히카리)을 대상으로 ▲밥 모양(색깔 및 윤기) ▲밥 냄새 ▲찰기 ▲질감 ▲밥맛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초밥용은 일본 ‘고시히카리’를 제치고 우리 쌀 ‘예찬’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예찬’은 초밥을 만들 때 밥알에 탄력이 있으면서 밥알 크기가 적당했다. 찰기도 적당하여 밥알이 쉽게 허물어지지 않으면서, 생선회와 어우러지는 맛이 가장 좋았다고 평가됐다.

  • 이미지=농촌진흥청
    ▲ 이미지=농촌진흥청

    돌솥밥용은 우리 쌀 ‘영호진미’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호진미’는 밥을 했을 때 윤기가 많고, 밥알이 제 모양을 유지했다. 밥 고유의 구수한 향과 단맛도 우수했다. 또한, 밥이 식어도 찰지고 부드러운 질감이 유지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 이미지=농촌진흥청
    ▲ 이미지=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볶음밥, 비빔밥, 도시락, 김밥 등 요리별 적합한 쌀 품종을 분류하고, 소비자들에게 알려 밥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