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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에게 축복 찾아와"…비공개 결혼식 예고(공식)

기사입력 2020.01.13 15:54
  • 엑소 첸 결혼 자필편지 / 사진 : SM 제공
    ▲ 엑소 첸 결혼 자필편지 / 사진 : SM 제공
    엑소 첸이 결혼한다.

    13일 첸은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Lysn'을 통해 "팬 여러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어 글을 쓰게 됐다"라며 "저에게 평생을 함게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고, 회사 및 멤버들과도 소통을 하고 있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러던 중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라며 "계획했던 부분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기에 당황스럽지만,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해 조심스레 용기를 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 준 멤버들에게도 고맙고 항상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는 팬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열애 및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라며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다.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 ◆ 이하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입니다.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팬 여러분과 기자님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첸에게 많은 축복과 축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이하 첸 열애 고백 관련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첸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무척 긴장되고 떨리지만, 너무나 큰 사랑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솔직하게 말씀 드리고 부족한 문장으로나마 글을 올립니다.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결심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되었습니다.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해해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게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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