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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꺼지지 않는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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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Azerbaijan)는 20세기 초까지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풍부한 자원의 나라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코카서스 산맥의 대자연을 품고 그 옛날 대상들이 낙타를 타고 걸었던 실크로드가 있다.
꺼지지 않는 불이 타오르는 나라 아제르바이잔은 웅장하고 세련된 현대 건축물과 시간의 흐름을 잊은 고대 도시가 공존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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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산이라는 뜻의 야나르 다그(Yanar Dag)는 끊이지 않고 땅 속의 천연가스가 산소를 만나 불길이 솟아오른다. 사천 년 동안 한 번도 꺼진 적 없는 신비한 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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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종교 ‘조로아스타교’가 탄생한 곳 아테쉬카(Ateshgah). 곳곳에서 화염이 타오르는 사원에서 불에 얽힌 과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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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의 길목인 셰키(Shaki)에서는 대상들이 낙타와 함께 쉬어가던 숙소 ‘카라반 사라이’를 만날 수 있다. 아름답기로 정평이 난 셰키 칸의 여름궁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아제르바이잔편은 1월 11일(토) 오전 9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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