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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 지속에 7~14세 의사환자 가장 많이 발생! 예방법은?

기사입력 2020.01.10 11:03
  •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 시설 등 집단시설과 가정 등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

    지난 11월 1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지만,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집단생활을 하는 7~12세의 초·중·고생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이미지=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 결과 2019~2020절기 시작(2019.9.1) 이후 제1주까지(2020.1.4) 총 596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이 중 A(H1N1)pdm09는 430건(72.1%), A(H3N2)는 147건(24.7%) 그리고 B(Victoria)는 19건(3.2%)이었ek. 검출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오셀타미비르 계열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캡슐 등 경구투여용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가능한 빨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들과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10~12세 어린이는 봄까지 유행이 지속하므로 아직 맞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당부했다.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소아,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유행주의보 발령 시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같은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꼭 지켜야 할 개인위생수칙은 다음과 같다.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용변 후 등

    기침 예절 실천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 씻기 실천
    -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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