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한적십자사, 난방·방한용품 지원 및 심리상담 등 종합구호 지원

기사입력 2020.01.09 09:33
  • 대한적십자사 제공
    ▲ 대한적십자사 제공
    "어르신들 올 겨울 춥지 않게..." 

    혹한기 한랭질환자 및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 적십자)가 재난취약계층에 종합구호를 실시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올 겨울, 전국 2만여 명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3억 3천만 원 상당의 난방용품 및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정서지원 및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한파 대비 종합 구호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적십자는 지난 2018년부터 재난취약계층의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위험 감소를 목적으로, 물품 및 난방비 지원, 정서지원, 심리상담, 건강체크를 실시하는 ‘혹한기 재난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8년에는 전국 10,578세대, 14,954명의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억 2천만 원 상당의 난방용품과 전기, 가스요금을 지원하였다.

  • 1월 8일(수), 경남 김해 흥동 독거어르신 댁에서 적십자 봉사원이 어르신께 방한복을 입혀드리며 추운 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라고 인사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제공
    ▲ 1월 8일(수), 경남 김해 흥동 독거어르신 댁에서 적십자 봉사원이 어르신께 방한복을 입혀드리며 추운 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라고 인사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제공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3월까지 전국 14만 명의 적십자 봉사원들이 직접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온열매트, 겨울이불 등 난방용품과 내의,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 방한용품 세트를 전달한다. 또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전문 상담가들이 함께 방문하여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한파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이외에도 난방이 지원이 필요한 자에게 전기요금 및 가스요금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적십자는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분야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자립을 지원하는 긴급지원, 적십자 봉사원이 결연을 맺고 정서적 지원과 기초생활물품을 전달하는 결연지원, 출산용품, 이른둥이 의료비, 생리대 지원 등 생애주기별 필요한 도움을 지원하는 맞춤지원을 제공하는 ‘희망풍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적십자는 2016년에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을 위탁받아 전국 17개 시·도 단위 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1,418명의 상담활동가와 함께 자연적·사회적 재난 경험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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