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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쥐의 해' 경자년이 밝은 가운데, 대박 기운을 받을 쥐띠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연예계의 중심을 잡고 있는 스타뿐 아니라 K팝의 글로벌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대세 아이돌에도 포진되어있는 쥐띠 스타. 이들이 올해 보여줄 활발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워너원에서 솔로로!…'쥐띠 스타 나야 나' 강다니엘·김재환 -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강다니엘과 김재환은 재주 많은 쥐띠다. 지난달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고백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강다니엘. 그가 활동 중단 전 촬영했던 예능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전파를 타며 브라운관을 통해 모습을 내비치고 있다. 이 가운데 연초에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의 앰버서더 발탁 소식을 전하며 2020년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꿀 보이스'의 소유자 김재환은 오는 2월 새 앨범을 들고 온다. 오늘(8일) 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이 다수의 매체에 "김재환이 다음 달 정키와 협업한 신곡을 발표한다"며 "노래가 좋아서 가벼운 싱글로 들려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재환이 지난달에 이어 오는 2월 1일 단독 콘서트 'illusion 煥想(일루전 환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곡 소식까지 전해지며 연초부터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 갓세븐·세븐틴·업텐션·SF9에도 있는 쥐띠 남돌 -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남자 아이돌 갓세븐, 세븐틴, 업텐션, SF9은 쥐띠 멤버의 기운을 받아 올 한해 더 큰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쥐띠' 영재가 속한 갓세븐은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스타디움급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오는 2월 열리는 'GOT7 2020 WORLD TOUR 'KEEP SPINNING' IN BANGKOK'(갓세븐 2020 월드투어 '킵 스피닝' 인 방콕)은 당초 15일 하루 공연을 계획했으나,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16일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갓세븐은 방콕 공연을 마치고 싱가포르, 마카오, 타이베이 등을 돌며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세븐틴에는 무려 네 명의 멤버가 쥐띠다. 준, 호시, 원우, 우지가 그 주인공. 쥐띠 멤버가 유독 많은 그룹인 만큼 올 한해 더 좋은 기운을 받을 세븐틴은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특히, 오는 19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ODE TO YOU'는 공연 실황 생중계가 결정돼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우석과 이진혁이 속한 업텐션은 그룹과 솔로, 투트랙으로 활동 중이다. 10인조 보이그룹 업텐션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엑스원으로 데뷔한 김우석에 이어 이진혁이 솔로 활동에 주력하면서 8인조로 활동했다. 하지만 엑스원의 해체가 공식화된 만큼 올해에는 김우석이 업텐션으로 돌아와 그룹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이 가운데 이진혁도 팀 활동에 참여한다면 2020년에는 업텐션 완전체의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다.
SF9의 쥐띠 멤버에는 로운과 주호가 있다. 지난 7일 열린 SF9 첫 정규앨범 '퍼스트 컬렉션' 미디어 프레스에서는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주호는 "학창 시절부터 로운이를 봐왔는데 지금 이 모습이 있는 그대로"라며 "이제야 좀 편하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다"고 우정을 과시했다. 이에 '연기돌' 로운과 프로듀싱 능력까지 뽐내고 있는 주호가 올해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쥐띠인 남성 아티스트에는 악동뮤지션 이찬혁, 아스트로 진진, 정승환 등이 있다.
- 연예 칼럼니스트 이우정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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