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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겨울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농촌체험마을로 가보는 건 어떨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1월 겨울 축제를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5곳을 추천했다.
이번에 선정된 ‘농촌체험휴양마을’은 겨울 축제와 함께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각기 다른 매력의 농촌 여행지로 각 지자체로부터 추천 받아 최종 선정했다.
겨울축제 진행하는 농촌마을경기도외갓집마을 ‘딸기송어축제’(1,2월 매주 토요일) -
계절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자랑하는 외갓집마을은 2월까지 딸기송어축제를 개최한다. 유기농 딸기를 직접 따서 맛보고 맨손으로 송어를 잡고 구워먹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장작패기, 나무꾼 지게체험, 가락 엿 만들기 체험 등 독특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이 편하며 근처 두물머리, 용문산, 양평 까페촌이 있어 같이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강원도원주 동막용수골마을 ‘동막용수골얼음축제’(1월 1~31일) -
양귀비꽃이 유명한 동막용수골마을에서는 겨울이면 축제와 함께 자연이 만든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마을 앞에 위치한 소곡저수지와 마을을 감싸는 백운산 자연 휴양림은 겨울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얼음축제장에서는 얼음썰매와 얼음성 만들기, 팽이치기 등의 다양한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겨울놀이를 즐겼다면 양귀비를 이용한 쿠키, 감자떡, 비누 만들기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주변에 위치한 백운산 자연 휴양림, 간현관광지에 함께 방문하는 것도 좋다.충청도백마권역마을 ‘겨울놀이축제’(1월 4~27일) -
청정지역 괴산에 있는 백마권역마을은 올 겨울 제7회 겨울놀이 축제를 준비했다. 대표체험으로 눈썰매와 얼음썰매타기 체험, 빙어 뜰채 잡기 체험이 있다. 이외에도 팽이치기, 연날리기, 소원지 달기, 떡메치기 등의 농촌 전통놀이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마을에는 숙박체험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연휴에 단체나 가족단위로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인근에 위치한 산막이옛길과 좌구산 휴양림에서는 겨울 괴산의 정취를 느껴 볼 수 있다.전라도초리넝쿨마을 ‘초리 꽁꽁놀이축제’(~2월 2일) -
무주군의 겨울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초리 꽁꽁놀이축제’는 예전 겨울 농촌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축제이다. 추억의 간식거리와 군밤을 판매하고 행사장에서는 주민들이 만든 타이어·대야 썰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와이어 줄타기체험과 함께 맨손송어잡기 체험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올해부터는 야간개장도 하며 주변 머루와인동굴과 안국사에 들려보는 것도 추천한다.경상도암산농촌 전통 테마마을 ‘암산얼음축제’(1월 18~26일) -
안동시에 위치한 암산농촌전통테마마을의 ‘암산얼음축제’는 경북지역 최대의 얼음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절벽에 만들어진 빙벽은 여행객의 이목을 사로잡고,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넓은 미천은 수많은 사람들이 썰매와 스케이트를 타기에 충분하다. 얼음을 떠서 저장할 때 지내는 제사를 재현하는 장빙제 행사는 색다른 볼거리이다. 암산마을에 방문한다면 주변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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