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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금리 2년 만에 내렸다! 2020학년도 1학기 2.2%→2.0%로 조정

기사입력 2020.01.07 09:50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2020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가 2년 만에 0.2%p 인하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학생·학부모의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지난 학기 2.2%에서 0.2%p 인하한 2.0%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자금 대출금리는 2018년에 0.05%p 인하(2.25%→2.2%)한 이후 2년 만에 인하(2.2%→2.0%)한 것이며, 대출금리 인하로 올해 약 128만명의 학생들에게 연간 약 159억원의 이자 부담 경감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1학기 학자금 대출 변경 내용
  • 학자금 대출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균등하게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을 건전하게 이용하고 수요자 중심의 대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내용이 개편됐다.

    저소득 사회 초년 채무자의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취업 후에 상환해야 하는 학자금 대출의 상환기준소득을 현행 2,080만원에서 2,174만원으로 상향했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의 지연배상금 부과 방식은 기존 ‘단일금리(6%)’ 방식에서 2020년 신규대출자부터 ‘대출금리(2%)+연체 가산금리(2.5%)’ 방식으로 인하(4.5%)해 적용하고, 2020년 3월 이후부터는 학기당 150만원 한도에서 최대 4회로 제한되었던 생활비 대출의 횟수 제한을 폐지해 자율적인 대출 이용환경을 조성하게 했다.

    또한, 미성년자와 1학년 재학생의 학자금 대출에 대해 부모에게 통지하는 것을 올해부터는 학자금 대출의 목적 외 대출 또는 무분별한 남용을 예방할 수 있도록 2학년 재학생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2020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 방법
  • 2020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은 1월 8일(수)부터 학생들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

    등록금 대출 신청은 1월 8일(수)부터 4월 14일(화) 14시까지, 생활비 대출 및 취업 후 상환 전환 대출 신청은 5월 6일(수) 18시까지 할 수 있다. 등록금 대출 실행은 4월 14일(화) 17시까지(생활비 대출 및 취업 후 상환 전환 대출 실행: 5월 7일(목) 17시까지) 할 수 있다.

    학자금 대출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 및 통지 기간이 약 8주 소요되기 때문에 대학의 등록 마감일로부터 적어도 8주 전에 대출을 신청해야 안정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타 학자금 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과 고객상담센터(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지역센터에 방문하면 학자금 대출과 관련하여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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