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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개봉을 앞두고, 많은 이를 설레게 하고 있다. 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만큼 영화는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만큼 영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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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연출을 맡은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장장 40년에 걸친 이야기가 스릴과 충격, 재미와 감동, 만족이 있는 결말로 이야기가 마무리될 것이다”라며 모두를 압도시킬 특별함이 가득한 영화가 탄생했다고 전했지만, 전편인 라이언 존슨 감독의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보고 실망했던 팬들은 영화에 대해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과연 이번 편은 팬들의 우려를 씻고 흡족한 마무리를 보여줄 수 있을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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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를 통해 시작된 스타워즈의 새로운 이야기를 계승한 만큼, 미래의 운명을 쥔 ‘레이’와 어둠의 지배자 ‘카일로 렌’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강력해진 포스로 돌아온 ‘레이’는 전 우주를 어둠의 힘으로 지배하려는 ‘카일로 렌’에게 대적할 유일한 히로인으로 거듭나고, 든든한 조력자이자 친구인 ‘핀’, ‘포’와 함께 미래를 위한 여정을 떠난다. ‘레이’는 이 과정에서 ‘카일로 렌’과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맞닥뜨리게 되고, 숨겨진 이들의 비밀과 선과 악의 거대한 전쟁의 끝이 하나씩 실체를 드러낸다.
영화의 주인공인 ‘레이’나 ‘카일로 렌’의 매력도나 흡입력은 오리지널 캐릭터들보다 떨어지긴 하지만, 영화는 충분히 볼만하다. 감독은 거대한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스토리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간다. 동시에 ‘츄바카’, ‘씨쓰리피오’, ‘알투디투’, ‘BB-8’ 등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마스코트 캐릭터들과 레아 공주, 루크 스카이워커, 한 솔로 등 멤버들의 총출동은 오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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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에 대한 평은 다양하지만, 시리즈의 마무리로서는 나쁘지 않았다는 평을 받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오랜 시간을 이어온 거대 시리즈의 끝을 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볼만한 영화는 오는 1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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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고편]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운명의 대결 영상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