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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건 이제 정말 못 먹겠다"고 선언한 아제르바이잔 3인방이 매운맛을 피하려다 한식의 뜨거운 맛에 혼쭐이 났다.
1월 2일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아제르바이잔 삼인방의 정열적인 저녁 식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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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자리를 잡고 앉은 친구들은 메뉴판을 살펴보다 제육볶음을 선택했다.
여행 첫째 날 꽁치 김치찌개와 매운 닭볶음탕의 매운맛을 경험한 삼인방은 “매운 건 이제 정말 못 먹겠어”라며 메뉴 선택에 신중을 기했다. 에민은 주문하기 전 메뉴판에 있는 제육볶음 사진을 유심히 보며 직원에게 “이거 매운가요?”라고 물어 매운 제육볶음을 피해 갈비탕과 오리만두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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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 친구는 생각지도 않았던 난관에 봉착했다. 이들은 다음 일정을 위해 이들은 “10분 안에 다 먹어야 해”, “안 그러면 늦어서 길이 엄청 막힐 거야”라며 식사를 서둘러 마치기로 했지만, 뚝배기에서 펄펄 끓고 있는 갈비탕이 나왔기 때문이다. 갈비탕을 한입 맛본 친구들은 “뜨거워”를 외치며 난감해했다고 전해져, 과연 매운맛 정복에 실패한 불 사나이들이 뜨거운 맛을 정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세 친구의 강렬한 갈비탕 먹방기는 오늘(2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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