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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 곰탕, 알탕 등 홈루덴스족 마음 사로 잡은 HMR 제품

기사입력 2019.12.30 17:09
  • 주로 집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는 '홈루덴스족(집 ‘Home’과 놀이를 뜻하는 ‘Ludens’를 합친 말)'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식품업계에서는 홈루덴스족을 위한 가정간편식(HMR)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혼자 요리하기에는 손이 많이 가고 양 조절이 어려운 밥, 국·탕류 등은 더욱 눈길을 끈다.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간소한 상차림이라 해도 우리나라 식단에는 밥이 빠질 수 없다. 흰쌀밥과 콩밥 등 종류는 많지만 그 중에서 ‘잡곡밥’은 잡곡의 배합비율과 잡곡을 불려놓는 등 조리과정이 번거롭고, 조리시간도 길어 자주 해먹기란 쉽지 않은 요리다.

    전기밥솥 기준 평균 약 40분 이상의 소요시간을 필요로 해 포기하기 일쑤였다면 단 2분이면 완성되는 즉석 잡곡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맛과 영양은 물론, 다양한 잡곡의 은은한 빛깔로 입맛을 돋워 혼자 먹는 간소한 상차림이라 할지라도, 근사하고 푸짐하게 완성시켜준다.

    국민 일상식으로 자리 잡은 '햇반'

    CJ제일제당 '햇반'은 백미 외에도 8종의 잡곡밥 메뉴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취향과 입맛, 건강 상태 등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997년 오곡밥 출시를 시작으로 흑미밥, 발아현미밥, 찰보리밥, 100% 현미밥, 매일잡곡밥까지 다양한 잡곡밥을 내놓으며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 이달 3일에는 지난해 출시한 ‘햇반 매일잡곡밥’에 이어 매일잡곡밥 시리즈인 ‘햇반 매일콩잡곡밥’ 과 ‘햇반 매일찰잡곡밥’을 출시했다. 신제품 ‘햇반 매일콩잡곡밥’은 가정에서 많이 먹는 찰현미와 흑미에 병아리콩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어 집에서 먹는 잡곡밥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다. ‘햇반 매일찰잡곡밥’은 찰기 있는 찹쌀, 흑미, 기장을 섞어 넣어 부드러운 맛과 식감을 더욱 살렸다.

    특히 평소에 건강을 생각해서 잡곡밥을 먹고 싶지만, 거친 식감을 아쉬워하던 상황이라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차수수, 기장, 찹쌀, 흑미, 팥 등 5곡이 고루 들어간 ‘햇반 오곡밥’ 도 인기다. ‘햇반 오곡밥’은 식감이 쫀득한 찹쌀과 구수한 멥쌀, 그리고 나머지 곡물을 3~5%씩 고루 담아 맛과 영양을 겸비했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HMR 국물제품


    별다른 반찬 없이 따뜻한 국 한 그릇만 있어도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울 수 있는 국·탕 HMR도 홈루덴스족에게 인기다. 혼자 먹기엔 양 조절이 어렵고 많은 재료가 투여되는 국물요리 등도 HMR로 보다 간편히 즐길 수 있다.

  • CJ제일제당 ‘비비고 사골곰탕’은 8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고아낸 사골 육수에 6가지 야채 육수를 더해 깔끔한 국물이 특징이다. 특히, 호주 축산 공사에서 인증하는 호주산 소고기 브랜드인 호주 청정우 사골을 사용하여 깊고 진한 사골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가정에서 떡국 떡, 만두 등을 더해 간편하면서도 풍성한 연말연시 식단을 즐길 수 있다.

  • '비비고 알탕'은 다시마와 무로 우려낸 육수에 입 안 가득 씹히는 명란이 어우러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탱탱한 명란과 아삭한 콩나물, 담백한 두부를 풍성하게 넣어 씹는 맛을 살리면서, 건 다시마, 무, 청양고추, 마늘 등의 집에서 사용하는 채소를 직접 우려낸 육수에 명란을 풀어 넣어 깊고 고소한 맛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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