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문 지음,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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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만나는 시간이 바로 일기를 쓰는 시간이다. 이런 자신의 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이 바로 '마음일기(학지사)'다.저자 설기문은 "상담을 진행하면서 상담을 받지 않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구나 수단을 고민했습니다"고 말하며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살피면서 보다 건강하고 성장하는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라며 책의 출간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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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일기'는 자신이 느꼈던 하루의 마음의 상태를 일기쓰듯이 쓰도록 마련된 책이다. 누군가와 갈등을 겪었을 때, 감정의 동요가 심할 때, 누군가의 조언을 듣고 싶을 때 등 다양한 심리 상태에서 자신 스스로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나는 언제나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현재 마음의 상태를 불편함과 편함 정도로 표시하기도 하고, 마음일기를 쓰는 동안 무엇을 느꼈는지, 쓰고 나서 상태가 어떤지 등 마음에 대한 성찰 일기다.상담심리 박사 학위를 가진 저자는 '마음일기' 책이 또 하나의 자신으로 생각하면서 옆에 놓고 자주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라고 충고한다. 날짜를 적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서도 요령있게 설명해주는 책이다.2020년 새해에는 '마음일기'로 각자 마음을 깊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 이찬란 기자 chanl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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