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넘이·해돋이’ 기상 전망 ‘맑음’! 날씨는 매우 추워져

기사입력 2019.12.27 15:12
전국 주요지점의 해넘이/해돋이 시각과 기온 전망
  • 기상청이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 해돋이, 해넘이 기간 기압계 모식도 /이미지=기상청
    ▲ 해돋이, 해넘이 기간 기압계 모식도 /이미지=기상청

    기상청은 2019년 12월 31일 우리나라까지 확장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제주도와 전라서해안은 해기차(대기와 해수면의 온도 차)에 의해 만들어진 해상의 구름이 유입되어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월 1일 아침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아 해돋이를 보기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해상에 머물던 구름이 서풍을 따라 서해안으로 유입되면서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서해안, 제주도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 한편, 해넘이와 해돋이 시기인 12월 31일~1월 1일 오전에는 전날보다 기온이 7~12도, 평년보다 최대 7도가량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3~5도 더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측된다.

    추위는 29일(일) 오후~30일(월) 오전,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 뒤, 30일 오후~1일은 북서쪽으로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며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2월 31일~1월 1일 오전에 5km 상공으로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일 중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고, 1일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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