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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여행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미국인들조차도 진정한 미국여행의 정수는 '캠핑카'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라 말한다. 장엄한 자연을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종합여행기업 보물섬투어가 미국 5대 캐년과 더불어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 밤이면 쏟아지는 은하수 아래 캠프파이어까지 함께하는 낮과 밤이 확실하게 다른 미서부 '캠핑카 여행'을 소개했다.
대자연이 빚은 최고의 작품 5대 캐년 -
전 세계인들이 미서부 여행에 열광하는 이유는 바로 웅장한 캐년 때문이다. 미서부 5대 캐년은 '미국 여행의 꽃'이라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말이지만, 사실 어느 곳이라고 정확하게 규정되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그랜드 캐년'부터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 '앤텔로프 캐년' 그리고 '홀스 슈 밴드' 또는 '모뉴먼트 밸리'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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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 어떤 캐년의 사진을 보았다고 하더라도 직접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지구가 아닌 것 같은 신비로운 공간에서 대자연이 만들어 낸 작품과 어우러진 파란 하늘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한다.
아늑한 집으로 변신하는 캠핑카 여행 -
움직이는 숙소 역할을 하게 될 8인승 캠핑카는 그야말로 집처럼 모든 용품이 구비되어 있다. 침실과 주방은 기본이며 샤워시설을 갖춘 화장실과 TV, 냉장고, 식탁,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드라이기, wi-fi 등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완벽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또한 미국 교통국에서 허가한 국립공원 캠핑장 이용이 가능하며 내부 확장까지 갖춘 기능성 캠핑카와 함께 여행한다.
끝없이 펼쳐지는 태평양 빅서 해안고속도로 -
캠핑카 여행의 또 다른 묘미는 해안 드라이브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1번 도로 빅서는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태평양 바다의 절경이 끝없이 펼쳐진다.빅서는 '크다'라는 의미의 영어 빅(big)과 '남쪽'을 뜻하는 스페인어 서 (Sur)가 합쳐진 의미를 담고 있다. 아름다운 창밖 풍경에 자꾸만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게 된다. 보물섬투어와 함께 여행하면 자유로운 시간이 보장되므로 해안 도로 근처 예쁜 카페도 방문 가능하다.
미국 여행 전문가와 함께하는 여행 -
캠핑카 여행에는 일반적인 가이드 개념과는 조금 다른 '캡틴'이 함께하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미국 문화에 익숙하고 한국어, 영어 사용이 가능한 재미교포 출신의 '캡틴'이 캠핑카 운전 및 여행지 소개, 전 일정 식사까지 모두 책임진다.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로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여행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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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투어 미서부 캠핑카 여행은 두 가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모두 국적기 아시아나항공을 탑승하는 8박 11일 여정이지만 캠핑카 숙박 일정에 따라 방문하는 여행지가 조금씩 달라진다. 개인의 일정에 맞춰 캠핑카 숙박 일수를 선택하면 된다.
캠핑이 가능한 미서부 지역 각종 국립공원을 기본으로 문화복합도시 로스앤젤레스, 역동적인 도시 샌프란시스코, 잠들지 않는 화려한 도시 라스베이거스까지 도시여행도 함께해 다채로운 일정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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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캠핑카 여행은 신혼여행, 청춘여행, 가족여행까지 캠핑 경험이 없더라도 누구나 출발 가능한 안전하고 특별한 이색여행이 될 전망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물섬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