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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장나라, 이상윤, 이청아, 곽선영, 표예진, 신재하가 종영을 앞두고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듬뿍 담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VIP’는 매회 강렬한 전개와 무결점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군단들의 향연으로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를 완성하며 안방극장의 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VIP’를 이끌어 온 주역 6인이 최종회를 앞두고 작품에 대한 소회와 마지막 인사가 담긴 ‘종영 소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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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평범한 나날을 보내다 ‘프라이빗 스캔들’에 얽힌 진실과 마주하며 ‘지옥행 흑화’를 선보였던 나정선 역 장나라는 “정말 착한 우리 팀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덕분에 모든 촬영 기간이 행복하고 즐거웠다. 두말 할 것 없이 최고의 자랑스러운 팀이었다”며 “끝나가는 지금도, 앞으로도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소중한 시간과 인연, 잊지 않겠다”고 ‘VIP’와 함께한 소중했던 시간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매회 의문스러운 미스터리함을 풍기며 ‘프라이빗 스캔들’을 더욱 쫀득하게 만들었던 박성준 역 이상윤은 “제가 욕을 먹은 만큼, 이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증거니까 여러분들이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주셨다고 믿고 있다”며 “함께 연기한 배우들, 현장을 지휘해준 감독님, 항상 최선을 다해준 모든 스태프분, 멋진 글을 써주신 작가님, 우리 모두의 합이 좋았기에, 이번 작품을 통해 이 모든 사람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제게는 가장 큰 선물이었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웃음과 재치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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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에서 핵사이다 걸크러쉬 면모를 아낌없이 펼치며 워너비 상사로 등극한 이현아 역 이청아는 “5개월 시간 동안 이현아로 지내면서 배우 선후배님들의 신뢰와 사랑, 제작진의 열정 덕분에 매일매일 현장이 즐거울 수 있었다. 종영하는 오늘까지 고생하신 감독님과 후반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리며 늘 제 자리에서 꾸준히 정진하는 이청아가 되겠습니다”며 “많은 분들이 VIP를 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더 의미 있는 2019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고 ‘VIP’와 함께한 한 해의 소회를 전했다.
독박 육아, 살림 궁지에 몰린, 워킹맘의 애환을 현실적이고 리얼하게 그려낸 송미나역 곽선영은 “'VIP'가 정말 눈 깜짝할 새 지나갔다. 촬영도 방송도 하루하루가 아쉽고 소중했다”며 “그동안 VIP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작품을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작품에 임하며 느꼈던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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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스캔들’을 발발시키며 반전과 충격을 휘몰아치게 했던 하유리 역 표예진은 “2019년 한 해를 ‘VIP’와 보냈는데, 끝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이 섭섭하다”며 “유리로 사는 시간은 마음이 아프고 힘들기도 했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해서 내 인생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사람과 사랑에 대해 토론하며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 오랫동안 유리와 VIP를 간직하며 살겠습니다”고 캐릭터에 대한 사랑과 받은 사랑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VIP 전담팀 대표 사고뭉치지만, 없어서는 안 될 마스코트로 활약한 마상우 역 신재하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저한테는 굉장히 행복한 시간이었다. 언제나 그러하듯 촬영 현장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의 호흡, 배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VIP’ 현장은 특히 특별한 현장이었다”며 “촬영하면서 정말 즐거웠고, 행복했고, 시청자분들께서 좋아해 주셔서 더 행복했다”고 사랑스러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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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측은 “지난 5월 촬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VIP’가 달려올 수 있었던 건 배우들의 각별한 애정과 시청자분들의 응원으로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며 “이별을 선언한 나정선-박성준 ‘정성 부부’의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의 행보가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마지막 장면까지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VIP’ 최종회는 24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