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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겨울 여행 어디로 갈까? 추위 만끽하기 좋은 여행지 vs. 추위 피하기 좋은 여행지

기사입력 2019.12.24 16:54
  • 겨울을 맞아 눈이 쌓인 산으로 향하는 여행부터 추위를 피해 따뜻한 기후의 지방으로 떠나는 여행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겨울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호텔스닷컴은 겨울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국내 겨울 여행지로 '강원도'와 '부산'을 추천했다.

    강원도는 국내 최초 스키 리조트인 용평 드래곤 밸리가 만들어진 지역인만큼, 겨울 스포츠의 정신적 고향이자 대한민국의 겨울왕국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스키와 같은 겨울 스포츠만이 강원도가 겨울 휴가철 동안 사랑받는 휴가지가 된 이유가 아닌 만큼, 수상 스포츠나 해변과 같이 여름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부산도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숨은 매력을 가지고 있어 겨울 휴가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호텔스닷컴은 여행 콘텐츠 플랫폼 여행에미치다와 협력해 강원도와 부산에서 색다른 겨울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여행지 추천 숙소를 소개했다.

    겨울왕국 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강원도'


    겨울 인기 휴가 여행지인 강원도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결국 다른 여행객들과 같이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거나 똑같은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강원도에는 이보다 추위를 즐기며 가족과 커플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다양하다.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강원도는 겨울 동안 눈이 땅을 덮으며 겨울왕국 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겨울 산을 등산하는 것도 좋지만 겨울 해변으로 걸음 해보는 것도 좋다. 안목해변의 동쪽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면 활짝 열린 겨울 바다 풍광이 색다른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안목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붉은 등대가 있어 즐거운 추억을 담은 사진을 찍기도 안성맞춤이다.

  • 겨울 해변을 거닌 후에는 근처에 위치한 호텔 헤렌 하우스에서 바다 경치를 즐기면서 하룻밤 푹 쉬는 것을 추천한다. 더블룸 1박에 8만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강원도에서 고즈넉한 숲을 찾는다면…'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바닷가보다 고즈넉한 숲을 선호한다면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은 겨울에 더욱 그 빛을 발한다. 1년 내내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자작나무 숲이지만, 키 높은 하얀 나무숲을 새하얀 눈이 뒤덮을 때, 그 경치는 마치 지구가 아닌 것처럼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20분간의 짧은 산책로에서 2시간 가까이 등산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산책로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겨울 숲의 아름다움을 원하는 만큼 누릴 수 있다.

  • 사진출처=강원도
    ▲ 사진출처=강원도

    자작나무숲의 피톤치드로 몸속까지 정화하고 나면, 자작나무숲 근처 인제 스피디움의 서킷 주행을 체험해 보는 것은 추천한다. 속도감을 즐기기 위해 전문가적인 카레이서가 될 필요도 없이, 인제 스피디움에서는 보통 운전자들도 박진감 넘치는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도 제공한다.

  • 운전을 못 하는 방문객들은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서킷을 따라 타보는 체험을 하거나 나이와 운전 능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서킷 카트를 탈 수 있다. 서킷이 인제 스피디움 호텔 & 리조트 내에 있기 때문에, 이동이 힘들다고 느낄 수 있는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편리한 숙소다. 인제 스피디움 호텔 & 리조트 슈페리어 더블룸 1박 6만5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산꼭대기에 위치한 '하슬라아트월드'


    강원도에 위치한 하슬라아트월드는 한 조각가 커플이 2003년부터 운영해온 총 33만㎡의 부지의 예술공간으로 다양한 현대미술전과 국제 레지던트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산꼭대기에 위치한 하슬라아트월드에는 그 자체로도 예술작품 같은 독특한 방을 제공하는 하슬라 아트월드 뮤지엄 호텔도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하셀라 아트월드 뮤지엄 호텔 스탠다드룸 1박 13만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 겨울 추위를 사랑한다면,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의 따뜻한 인피니티 풀에서 즐기는 야외 수영은 겨울 여행의 색다른 묘미를 더한다. 디럭스 더블룸은 1박에 8만원부터 이용 가능하며 호텔 이용 고객은 수영장 입장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한겨울 추위에서 벗어나기 좋은 여행지 '부산'


    한반도 남단에 위치한 도시에 걸맞게 부산의 겨울 기후는 다른 지역보다 훨씬 온화하다. 부산의 12월 평균 기온은 6°C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한겨울 추위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 부산은 완벽한 여행지다. 겨울을 벗어나고 싶은 국내 여행객들을 위해 호텔스닷컴이 부산에서 복고 감성을 충만히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겨울 여행 가이드를 준비했다.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의류부터 인테리어까지 레트로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는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도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길고 다채로운 역사를 지닌 부산은 도시 전체가 특유의 복고 분위기가 가득하다. 어린 세대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그 시대를 지낸 세대에게는 향수를 주는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가족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싣는 것을 추천한다.

    쇼핑 마니아들이 가는 곳 '부산 국제시장'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가 바로 쇼핑이다. 부산 국제시장에서는 레트로 소품 쇼핑을 만끽할 수 있다. 끝없이 즐비한 빈티지 옷 사이를 돌아다니는 것이 어쩌면 피곤할 수 있지만,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아이템을 발견했을 때, 여행의 만족감이 높아질 것이다.

  • 또한 국제시장 근처에 있는 깡통시장에서 매일 다른 길거리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놓쳐서는 안 될 재미다. 하운드 프리미어 남포는 레트로 느낌 충만한 여행을 끝내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호텔로 겨울 여행에 피로한 몸을 힐링하기에 좋다. 스탠다드 더블 룸 1박 6만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보수동 책방 골목 투어


    아이패드나 스마트폰 화면에만 익숙하고 책과 어색한 자녀가 있다면, 보수동 책방 골목 투어를 추천한다. 아이들을 데리고 추억의 길을 따라 거닐며, 방에서 몰래 숨어 읽을 만화책을 빌리기 위해 용돈을 썼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책방 길에 위치한 흑백 사진관에 들러 가족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 휴가철 어떤 숙소에서 지내는지는 어떤 구경을 할지를 결정하는 만큼 여행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다. 레트로 감성에 충실한 휴가를 완성하고 싶다면 보수동 방공호 호스텔을 추천한다. 시골 할머니 집을 연상시키는 자개장과 온갖 레트로 요소로 꾸며진 이 호스텔은 훗날 여행을 돌이켜 생각해봤을 때 소중한 추억거리로 남을 수 있는 다양하고 독특한 포인트를 갖추고 있다. 프라이빗 스튜디오 룸 1박 8만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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