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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뭐 볼까? ‘위쳐’부터 ‘사운드트랙’까지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

기사입력 2019.12.21 09:00
  • 쓸쓸해지기 쉬운 연말, 재미있는 영화나 드라마 한 편으로 허전한 마음을 채워보면 어떨까? 연말을 맞아 업데이트된 넷플리스 신작을 소개한다.

    거대한 판타지의 문이 열린다
    위쳐 The Witcher S1
  • 사진 제공=넷플릭스
    ▲ 사진 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는 ‘반지의 제왕’, ‘왕좌의 게임’을 이을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엘프, 인간 그리고 괴물이 함께 사는 암흑의 시대를 배경으로 냉혹한 위쳐 게롤트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왕족 시리 그리고 마법사 예니퍼가 거대한 재앙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다.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 ‘위쳐’가 원작으로 독특한 세계관과 신비로운 비주얼, 생생한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퍼맨’ 시리즈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으로 익숙한 헨리 카빌이 괴물을 잡기 위해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위쳐 게롤트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두 교황의 가장 공적이고도 사적인 이야기
    두 교황 The Two Popes
  • 사진 제공=넷플릭스
    ▲ 사진 제공=넷플릭스

    끊이지 않는 호평으로 기대감을 더하는 넷플릭스 영화 ‘두 교황’은 자진 사임으로 바티칸을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담은 작품이다. 2005년 교황으로 선출되었으나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 2013년 자진 사임한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어 예수회 출신 최초로 교황이 된 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의 이야기를 그린다. 앤서니 홉킨스가 베네딕토 16세 교황으로, 조너선 프라이스가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분해 놀라운 싱크로율과 탁월한 연기로 호평과 공감을 끌어낸다. ‘시티 오브 갓’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올랐던 페르난두 메이렐리스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실화 바탕의 이야기를 더욱 사실감 있게 전한다. 제77회 골든글로브 어워드 후보 발표에서 극영화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조너선 프라이스), 남우조연상(앤서니 홉킨스), 각본상 등 총 4개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이를 입증하기도 했다.

    집착의 늪에 사로잡힌 남자의 위험한 사랑
    너의 모든 것 You S2
  • 사진 제공=넷플릭스
    ▲ 사진 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너의 모든 것’이 새롭게 돌아온다. ‘너의 모든 것’ 시즌 2는 바닥까지 간 과거를 뒤로 한 채, LA에서 새롭게 시작하려는 조의 또 다른 사랑과 위험한 집착을 담은 로맨스 스릴러다. 시즌 1 원작 소설의 후속작인 캐롤라인 케프니스의 ‘Hidden Bodies’를 원작으로, ‘가십걸’ 시리즈의 펜 배질리가 이번에는 ‘윌’로 이름을 바꿔 다시 한번 어둡고 뒤틀린 남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펼쳐 보인다. ‘힐 하우스의 유령’에서 넬리 역을 맡아 주목받았던 빅토리아 페드레티는 조의 새로운 사랑 러브 역으로 새롭게 합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시즌 1 후반부에 조 앞에 나타나 큰 충격을 안겨줬던 그의 전 여자친구 캔디스가 등장해 한층 미스터리한 사건을 예고한다. 새로운 도시에서 펼쳐질 ‘윌’의 광기 어린 사랑과 집착의 모든 것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친구이자 생존의 열쇠, 로봇을 찾아라!
    로스트 인 스페이스 Lost in Space S2
  • 사진 제공=넷플릭스
    ▲ 사진 제공=넷플릭스

    ‘로스트 인 스페이스’는 새로운 삶을 찾아 우주로 떠난 후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로빈슨 가족의 생존을 위한 여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1965년부터 1968년까지 미국 CBS를 통해 방영된 동명의 SF 시리즈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로스트 인 스페이스’는 광활한 우주를 담은 흥미로운 볼거리는 물론 로빈슨 가족의 생존기와 끈끈한 가족애를 보여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로스트 인 스페이스’ 시즌 2는 인류 최초로 우주선을 범선으로 개조해 더 나은 여정을 기대하는 로빈슨 가족을 비웃기라도 하듯 대형 폭포부터 공룡이 날뛰는 사막, 괴물의 등장까지 점차 거대해지는 위험을 예고한다. 과연 윌 로빈슨은 사라진 친구이자 생존의 열쇠인 로봇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망망대해 우주에 로빈슨 가족의 구조 요청은 과연 닿을 수 있을 것인지, ‘로스트 인 스페이스’ 시즌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신의 사운드트랙은 무엇인가요?
    사운드트랙 Soundtrack S1
  • 사진 제공=넷플릭스
    ▲ 사진 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은 에타 제임스, 로린 힐, 보니 레이트, 더 위켄드 그리고 브루노 마스 등 다양한 시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사랑을 주제로 부른 명곡과 함께 LA에 사는 무명 예술가들의 로맨스를 담은 뮤지컬 드라마다. 뮤지컬 영화 ‘스텝 업’에서 노라 클락을 연기했던 제나 드완이 조안나 카셈을, ‘라라랜드’에서 트레이시를 연기했던 칼리 에르난데즈가 넬리 오브라이언을 맡아 화려한 춤과 연기를 선보인다. 어떤 시련이 와도 있는 힘을 다해 노래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운드트랙’은 ‘가십걸’ 시리즈를 쓴 작가 조슈아 사프란이 연출해 다양한 사람들의 가슴 설레는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다. 지금 넷플릭스에 접속해 노래가 있고, 춤이 있고, 사랑이 있는 ‘사운드트랙’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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