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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여성 49.6%, '주 1회 이상 구매'… 충동적 구매보다 합리적인 구매

기사입력 2019.12.20 16:02
  • 20~40대 여성들은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온라인 패션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제 리뷰를 통해 구매에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온라인 편집숍 W컨셉은 10월 8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 달간 W컨셉을 비롯한 온라인 패션 편집숍을 이용하는 25세부터 49세 사이 여성 1,34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션 쇼핑 행태 및 구매 결정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이용자의 49.6%가 일주일에 1회 이상 온라인에서 패션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으로 밝혀져 인터넷 쇼핑이 생활 일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그래픽=디조닷컴
    ▲ 그래픽=디조닷컴

    한번 쇼핑할 때 지출하는 금액으로는 대다수(64.9%)가 20만원 미만이라고 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쇼핑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는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 지출한다'는 응답자가 41.7%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10만원 미만(23.2%), 20만원 이상~30만원 이하(17.3%), 50만원 이상(8.2%), 30만원 이상~40만원 이하(6.6%), 40만원 이상~50만원 미만(2.9%) 순이었다.

    특히, 50만원 이상 지출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2%나 나온 것에 대해 W컨셉은 가격과 상관없이 ’가심비’ 를 위해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최근 소비자들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64.8%의 이용자는 3곳 이상의 쇼핑몰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또 66.7%가 장바구니에 아이템을 담은 후 '일정 기간 고민 후에 구매하거나(32.4%), 쿠폰 등 혜택을 기다려 구매하고(18.1%), 다른 상품과 비교(16.2%) 후 구매한다고 조사됐다.

  • W CONCEPT 로고
    ▲ W CONCEPT 로고

    이는 맹목적으로 한 사이트에서 충동적으로 쇼핑을 하기보다 필요에 따라 쇼핑몰을 선택하며 구매 고려 기간을 거쳐 실속 있게 구매를 결정짓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패션 편집숍 중 W컨셉은 트렌디한 아이템이나 개성 있는 디자이너 제품을 원할 때 가장 먼저 찾게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 그래픽=디조닷컴
    ▲ 그래픽=디조닷컴

    이용자들이 구매를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리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44.2%는 실제 리뷰를 보고 제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고 답했다.

    이용하는 매체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가 2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패션 카테고리의 주요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로그, 카페 리뷰(10.2%), 주변 지인 추천(9.3%)이 그 뒤를 이었다.

    세대별로는 25세부터 39세까지 이용자의 46%가 리뷰를 통해 제품을 따져본다고 대답한 반면, 40세 이상은 29.7%가 네이버, 유튜브 등 인터넷 광고나 공식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고 밝혀, 특히 젊은 세대에서 주도적인 정보 수집이 구매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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