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올 한 해를 빛낸 최고의 가수로 '방탄소년단(BTS)'이 26.3%의 지지를 얻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음악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은 2018년 5월 정규 3집 < LOVE YOURSELF 轉 'Tear'>, 8월 정규 4집 < 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표해 LOVE YOURSELF 기승전결(起承轉結) 4부작을 완성했다. 이후 14개월간 펼친 월드 투어와 스타디움 투어에서 62회 공연으로 총 206만 관객을 만났다. 1년 사이 세 개의 앨범이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고, 영국에서도 오피셜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21세기 비틀즈’라는 찬사를 받았다.

2위는 ‘트로트 열풍’의 주인공 '송가인'이 18.5%의 지지를 얻었다. 그녀는 올해 상반기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으며, 거의 모든 장르를 기교 없이 노래 실력으로만 경쟁하며 눈길을 끌었다.

3위는 ‘트로트 여제’ '장윤정'이 지지율 11.6%를 받았다. 주로 장년층에서 인기가 높으며, 2014년과 2018년만 제외하고 2007년 이후 꾸준히 5위 안에 들었다.

4위는 싱어송라이터 '아이유'가 11.5% 지지를 얻었다. 드라마 연기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는 ‘올해의 탤런트’ 상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열정적 퍼포먼스의 트로트 스타 '홍진영' 9.0%, 6위는 아이돌 걸그룹 선두 주자 '트와이스' 8.4%, 7위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고막 남친 '폴킴' 5.4%, 8위는 '썸머 퀸' 걸그룹 '레드벨벳' 4.6%, 9위는 '아모르 파티' 발표 이후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김연자' 4.2%, 10위는 국내 대표 발라더 겸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 4.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