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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비가 다채로운 스타일의 패션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이유비는 태국에서 진행한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화보에서 자유분방한 여행자로 변신, 방콕의 올드 타운 곳곳을 누비며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면모를 뽐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 내내 무더운 날씨 탓에 쉽지 않은 촬영이었음에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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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현재 MC로 활약 중인 '개는 훌륭하다'와 '팔로우미' 시즌 12의 뒷이야기와 함께 올해 서른이 되고 나서 달라진 그녀의 생각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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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른 살이 되면서 제가 진짜 좋아하는 스타일이나 저만의 스타일을 고수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동안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여배우에 대한 생각이나 시선에 어느 정도는 맞춰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신경 쓰지 않기로 했죠. 지금 이 시각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잖아요. 30대만큼은 내 마음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았다고 하는 걸 느끼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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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는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서 다양성이라고 정의했다. “저는 패션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요. 그래서 다양한 스타일을 즐기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좋아해요. 평소 가방이나 양말, 신발 등의 액세서리로 룩에 포인트 주는 걸 좋아하는데 이것만으로도 룩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꿀 수 있으니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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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는 취지에 반해 꼭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다. “'개는 훌륭하다'는 제의받고 프로그램 취지가 너무 신선했고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어 결정하게 됐어요. 많은 강아지를 만날 수 있고, 반려견을 키우고 싶지만 관련 정보가 없을 때 발생하는 부분들에 대해 주의할 점을 알려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 그 취지가 마음에 들었죠. 더불어 단순히 웃음을 주는 예능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유기견 문제가 심각한데 이 부분을 조금씩 풀어나갈 수 있는 유익한 예능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꼈어요”
이유비의 화보와 인터뷰는 그라치아 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