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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2주 넘게 구글플레이 1위 돌풍 '흥행 질주'

기사입력 2019.12.19 18:07
‘충돌처리 기술’, 초반 튜토리얼 및 퀘스트 이후 전략적 중요성 부각
3주만에 3차례 업데이트 실시, 서비스 초반 이용자 피드백 적극 반영
  • 지난 11월 27일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니지2M’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모바일 게임 순위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리니지2M'은 지난 1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차지한 뒤 2주 넘게 1위를 지키고 있다.

    리니지2M은 수준 높은 그래픽, 안정적인 서버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게임을 즐길수록 엔씨가 자신감을 어필한 기술력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운영 노하우가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와 플레이 경험이 늘어나면서 비용을 들이지 않는, 소위 ‘무과금으로도 할 만하다’는 평가가 늘어나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근 유튜브, 아프리카 등의 인터넷 방송에도 신탁 퀘스트 및 필드 사냥을 통해 아이템과 재화를 얻을 수 있는 노하우가 다수 공유되고 있다. 엔씨도 업데이트를 통해 사냥의 난이도를 조절하고 다양한 푸쉬 아이템을 증정하는 등 이용자들의 원활한 플레이를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 이용자들의 피드백를 반영하기 위해 출시 3주 동안 벌써 3번의 업데이트를 진행할 정도로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는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엔씨는 사냥터 난이도 조정, 텔레포트 비용 조정, 일일 무료 복구 횟수 상향 등 이용자들이 개선을 요청한 사항을 발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엔씨가 자신했던 다양한 기술적 측면에서 이용자들이 크게 체감하는 대표적인 차별점은 ‘충돌처리 기술’이다. 리니지2M에는 국내 모바일 3D MMORPG 최초로 해당 기술이 적용됐다. 초반 튜토리얼과 퀘스트 이후 MMORPG 특유의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면서, 게임 초반 단계에서는 이점을 느끼기 어려웠던 ‘충돌 처리 기술’의 전략적 활용도가 부각되고 있다. 혈맹 단위로 단체 전투나 여왕개미와 같은 보스 몬스터를 사냥할 때 캐릭터의 조합과 배치를 고려하는 전술적 플레이가 요구되어 게임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서비스가 진행될수록 다방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리니지2M의 흥행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발표한 리니지2M 리포트에서도 “최근 들어 주요 인기 BJ들이 속속 리니지2M으로 유입되는 등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특히 게임 분위기를 파악하던 사용자들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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