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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회사 동료 혹은 지인과 함께 한 해를 보내기 위해 술자리가 잦아지는 시기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기분 좋게 마시다 보면 어느새 과음을 하게 된다. 피할 수 없는 연말 술자리에서 요령껏 건강하게 술자리를 즐길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을 터득해, 연말 술자리를 기분 좋게 즐겨보자.
연말 술자리, 낮은 도수로 부담이 적고 포만감 높은 ‘막걸리’로 시작!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에서 현명하게 술을 마시는 방법은 도수가 낮은 술에서 시작해, 도수가 높은 술로 점차 옮겨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6도 정도로, 다른 주종에 비해 도수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연말 술자리에서 부담없이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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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쌀 또는 밀을 원료로 만들어진 막걸리는 포만감이 높은 편으로, 다른 주종을 즐길 때보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의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해준다. 이처럼 막걸리는 술의 섭취량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어, 보다 건강한 술자리를 즐기기 위한 주류로 제격이다.
그 중 국내 서울장수의 ‘장수 생막걸리’는 백미를 주원료로 한 도수 6도짜리 막걸리로, 연말 술자리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다. 깔끔한 감칠맛과 자연 생성되는 탄산이 청량감을 주며, 생막걸리만의 장점인 살아있는 효모균이 풍부하다. 또한, 당일생산·당일배송을 원칙으로 유통기한 10일간 신선함이 지속된다.
또 ‘지평 생 쌀 막걸리’는 지평의 맑은 지하수와 국내산 원료를 전통 방식으로 주조해 다른 막걸리에 비해 진하지만, 탁하지 않아 끝 맛이 상쾌하게까지 느껴진다. 또한, 알코올 도수가 다른 막걸리에 비해 낮은 5%로, 술을 못하는 사람이라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도수 5도짜리 ‘저도주 막걸리’, 젊은 세대 및 중·장년층 회식에서 인기최근 주류업계가 선보인 다양한 저도주도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들이 함께 즐길 만 하다. 그 중, 지난해 서울장수가 선보인 생막걸리 신제품 ‘인생막걸리’는 기존 알코올 도수 6도에서 1도 내린 5도짜리 저도주로, 쌀과 밀의 조화를 통한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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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30세대에게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기존 막걸리 선호층인 4050세대에게는 밀 막걸리 특유의 구수함을 강조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총 5번의 담금 과정과 저온 발효 공법을 통해 서서히 발효돼 시간이 지날수록 기분 좋은 산미를 느낄 수 있으며, 지난 11월 말 기준 출시 1년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50만 병을 돌파하며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모히또, 깔루아 등 활용한 ‘막걸리 칵테일’, 색다른 연말 술자리 연출!낮은 도수에 부담이 적은 막걸리이지만, 여전히 술자리가 걱정된다면 모히또, 깔루아 시럽 등을 활용한 이색 ‘막걸리 칵테일’을 만들어 색다른 맛을 즐겨보는건 어떨까.
막걸리 한 병에 모히또 시럽(25ml)를 넣고 적절히 섞은 다음, 레몬 또는 라임 1조각을 얹으면 더욱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인생막걸리는 깔루아·밀크 계열과 꿀조합이다. 깔루아 시럽(25ml)을 아래에 붓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밑에 깔아준다. 인생막걸리를 컵 벽면을 따라 부어주면,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비주얼과 깊고 부드러운 맛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